재향군인회 제66주년, 독일지회 창립 8주년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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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향군인회 제66주년, 독일지회 창립 8주년 기념식
  • 나복찬 재외기자
  • 승인 2018.11.2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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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령 6.25 참전용사 김연숙 대위 비롯해 생사고락을 함께한 전우들 굳은 각오 다져

▲ 재향군인회 도이칠란트지회은 11월 17일 독일 레버쿠젠 소울 키친에서 ‘향군 창립 제66주년 및 도이칠란트지회 창립 8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단체사진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재향군인회 도이칠란트지회(지회장 유상근)는 11월 17일 독일 레버쿠젠 소울 키친에서 ‘향군 창립 제66주년 및 도이칠란트지회 창립 8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국민의례에 이어 연단에 오른 유상근 재향군인회 도이칠란트지회장은 “여군부회장이며 6.25 참전용사이신 김연숙 예비역 대위를 모시고 이렇게 뜻 깊은 기념식을 갖게 됨은 큰 영광이며 또한 조국에 자유수호와 번영에 평생 헌신하신 참전용사 여러분과 지회에 물심양면의 도움을 보내 준 독일지부 고문 김계수 박사에게 사의를 표한다”라고 말했다.
 
▲ 재향군인회 도이칠란트지회은 11월 17일 독일 레버쿠젠 소울 키친에서 ‘향군 창립 제66주년 및 도이칠란트지회 창립 8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인사말 하는 유상근 재향군인회 도이칠란트지회장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이어 유 지회장은 재향군인회 본부 동향과 많은 변화를 보인 고국의 모습을 소개하며 “재독 향군들은 이전과 같이 고국의 안녕과 안보를 위해 기울였던 각고의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유 지회장은 향군들이 모두 ‘안보가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는 일념으로 호국안보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 재향군인회 도이칠란트지회은 11월 17일 독일 레버쿠젠 소울 키친에서 ‘향군 창립 제66주년 및 도이칠란트지회 창립 8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환영사하는 재향군인회 도이칠란트지회 공군부회장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이명수 공군부회장은 환영사에서 “생사고락을 함께한 전우들이 도이칠란트지회를 세우고 고국의 안위를 마음으로 애쓰고 속을 태우며 회원 간 친목을 도모해온지 벌써 8년이 됐다”며 “향군창립 66주년을 기념하는 뜻 깊은 자리에 오신 참석자와 특히 최고령인 김연숙 6.25 참전용사에게 깊은 경의를 표한다”라고 말했다.

재향군인회 김진호 회장은 김동경 고문이 대독한 축사에서 “친목, 애국, 안보에 향군 도이칠란트지회가 보인 그동안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라며 “대한민국과 한반도 주변의 급격한 정세변화 등에 국내외에서 모두가 한마음으로 잘 대처해 왔으며 대한민국이 있는 한 향군의 역사는 계속될 것”이라고 얘기했다.

다음으로는 제66주년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김진호 재향군인회장의 포상 전수식이 거행됐다.
 
▲ 재향군인회 도이칠란트지회은 11월 17일 독일 레버쿠젠 소울 키친에서 ‘향군 창립 제66주년 및 도이칠란트지회 창립 8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재향군인회 도이칠란트지회 장정빈 홍보이사가 유상근 지회장으로부터 대한민국재향군인회의 휘장증과 공로휘장을 전수받고 있다.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이날 전수식에서는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이 인정된 도이칠란트지회 장정빈 홍보이사에게 휘장증과 공로휘장이 전수됐다.

이어 조영수 이사(이북 5도민회장)가 제66주년 향군의 날과 제 8주년 지회 창립을 맞아 채택한 4개항의 결의문을 낭독했고 참석자들은 힘찬 복창으로 굳은 각오를 다졌고 유상근 지회장의 폐회선언으로 이 날 행사는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