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 신년하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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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 신년하례식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7.02.08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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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여 명 참석한 가운데 강연회 및 의장 표창 전수식 열려
▲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 신년하례식. (사진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회장 이수잔)는 2월 3일 오후 6시, 코엠티비 공개홀에서 문덕호 총영사, 김의수 영사, 박재춘 영사, 이동규 영사, 임용근 전 상원의원, 단체장 및 평통자문위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연회 및 의장 표창 전수식을 가졌다. 

이흥복 시애틀협의회 간사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국민의례, 이수잔 회장의 환영사, 문덕호 총영사의 강연, 김영민 준비위원장의 수상자 소개  및 의장 표창 수여, 김동진 목사의 기도 등으로 이어졌다. 

▲ 환영사 하는 이수잔 회장.

이수잔 회장은 신년 하례식에 참석한 문덕호 총영사, 임용근 전 상원의원 및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가 더욱더 발전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조언과 격려가 오가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는 환영사를 전했다.

이 회장은 “시애틀협의회는 지금까지 차세대들에게 한반도 평화통일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알리며, 이들이 앞으로 통일의 일꾼으로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통일교육에 힘써왔다”고 말했다. 이어 “통일은 조국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 평화에도 필수 불가결한 것”이라고 강조하며 “그 동안 동포사회 및 차세대 및 주류사회에 알리어 통일여론형성 및 지지기반을 확보하는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또한 2015년 7월 제17기 출범 이후 개최한 24개의 자체행사에 대해 언급하며, 오는 5월 5일 열리는 시애틀협의회 여성 컨퍼런스에 대해 소개했다. 

이수잔 회장은 마지막으로 의장 표창을 받는 수상자 3명에게 축하인사를 전했다. 이 회장은 “김민제 포틀랜드 지회장, 고수정 홍보분과위원장, 강줄리 차세대 위원장은 그동안 민주평통 자문위원으로, 그리고 동포사회 리더로서 헌신적으로 봉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받았다”며 축하했다. 

▲ 통일강연회를 진행중인 문덕호 총영사.

문덕호 총영사는 “총영사관 개관 40주년을 맞아 관저 신축을 위해 1500만 달러의 예산을 세웠다”고 밝혔다. 문 총영사는 17기 시애틀협의회의 포틀랜드 주립대 한국학기금 마련 골프대회, 북한 인권 포럼 개최 등을 언급하며 평화통일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이수잔 회장을 비롯한 시애틀협의회 자문위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문 총영사는 통일강연회에서 “북한은 미국 본토까지 사정권에 두고 있는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개발해 시험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하며 “트럼프 행정부는 북한 핵개발에 대한 본격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확한 안보 인식을 통해 북한에 대응해나가야 하며, 북한도 현 상황을 타개할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노력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민 행사준비위원장이 의장표창 수상자들을 소개했고, 문덕호 총영사는 “세 자문위원은 평소 재외동포 사회의 통일 역량 강화와 통일 공감대 형성 활동을 통하여 평화통일 기반 구축에 기여한 공이 크므로 이번 의장 표창을 수상하게 되었다”며 민주평통 의장(대통령)의 표창장을 전수하고 축하했다.

▲ (왼쪽부터) 문덕호 총영사, 의장 표창 수상자인 고수정 위원장·강줄리 위원장·김민제 지회장, 민주평통 시애틀 협의회 이수잔 회장.

김민제 포틀랜드 지회장은 미국 연방정부의 엔지니어로 과학 기술 연방 공무원으로서 오레곤 과학자협회장 등을 역임하며  한국인의 권익과 위상 향상에 크게 헌신하였고, 한인 2세들의 꿈을 키워주는데 지대한 영향력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수정 홍보위원장은 KOAM-TV 부사장으로 재직하면서 언론인으로서 평화통일 홍보대사 역할을 담당했으며, 방송인으로 할 수 있는 역할을 최대한 활용하여 서북미지역 통일 여론형성에 주력하며 주류사회와 동포사회에 통일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수시로 강조하여 주류사회의 지지기반 확보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강줄리 차세대위원장은 워싱턴 대학 교수로서 서북미지역  주류사회 와 대학생들에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조직과 기관에 대해 설명하고 홍보함으로써 평화통일에 대한 정부 정책에 대해 우호적인 여론을 이끌어냈고, 청소년들에게도 평화통일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알리는통일 홍보 대사 역할을 담당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