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레얼살리기국민운동 프랑크푸르트지부 설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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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레얼살리기국민운동 프랑크푸르트지부 설 잔치
  • 배정숙 재외기자
  • 승인 2017.02.0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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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목 도모와 단합 위해 윷놀이대회 마련···임시총회에서 사업계획 확정
▲ 겨레얼살리기국민운동 프랑크푸르트지부 설 잔치.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한국의 민속 명절 설날인 1월 28일, (사)겨레얼살리기국민운동본부 프랑크푸르트지부(지부장 이숙자)는 프랑크프루트 한국문화회관에서 회원 친목도모와 단합을 위한 설날 잔치 및 윷놀이 대회를 열었다.

이숙자 지부장은 “오늘은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설날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나와서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 떡국도 많이 드시고 윷놀이도 즐기며 모두 좋은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 이숙자 지부장 신년 인사말.

설 잔치에 앞서 오후 1시 30분부터 열린 겨레얼살리기국민운동 프랑크푸르트지부 임시총회에서는, 2016년도 사업·재정보고와 2017년도 사업계획안 설명 등이 있었다.

2017년도에 확정된 사업안은 6월-해외동포학생 글짓기 대회, 7월과 8월-해외동포 학생 한국방문(연수) 보내기 등이었고 4월에 계획 중인 초등학생과 중등부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겨레얼살리기 종이접기대회는 담당자로부터 예산과 계획안을 받은 후 정하기로 했다. 또한 박상련 교육부장이 매월 마지막 목요일에 조선시대의 역사 강의를 하겠다는 뜻을 전하며 “시간이 되고 관심이 있는 분이면 참석바란다. 두 세 명이 참석한다 해도 진행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였다. 

▲ ‘역사 속으로’강연을 통해 태극기의 유래와 의미를 설명하는 박상련 교육부장.

이날 설 잔치에서도 박상련 교육부장은 태극기의 유래와 의미를 설명하는 ‘역사 속으로’ 강연을 했다. 참석자들은 우리의 민족성을 나타내는 흰색바탕과 음(파랑)과 양(빨강)의 조화를 상징하는 태극 무늬, 그리고 건·곤·감·리 네 모서리의 4괘에 대한 의미를 새겨들으며, 태극기에 담긴 예술과 철학의 경지를 다시 한 번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 윷놀이 대회 풍경.

오후 2시 이후 실시된 윷놀이 대회는 김효성 자문의 사회로 진행됐다. 예선을 거친 다음 1대1 리그전을 통해 결승을 치러 우승자가 정해졌다. 세 곳에서 벌어진 윷놀이는 막판에 승부가 뒤바뀌며 탄성과 환성이 터져 나와서 참가자들의 웃음소리로 문화회관이 떠들썩했다. 

▲ 윷놀이대회 입상자들.

윷놀이 최종 우승자는, 안석순 씨가 1위, 2위 강병덕 씨, 3위 김정희 씨, 4위는 박정자 씨가 차지해 라면과 고추장 된장 등의 생활식품을 상품으로 받았다. 또한 참가상으로 떡국 떡 한 봉지씩이 모든 참가자에게 돌아가 모두에게 푸짐한 설날 잔치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