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도지사 대선 불출마 선언
상태바
원희룡 제주도지사 대선 불출마 선언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7.01.31 17: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를 보물섬으로 만들기 위한 책임에 보다 충실하겠다”
▲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원희룡 지사는 1월 31일, “바른정당이 대통령 경선관리에 임하는 시점에서 보다 분명한 입장을 말씀드려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며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바른정단 최고위원회를 찾아 논의를 마쳤다는 원희룡 지사는 “현재 초임 임기를 지내고 있는 도지사로, 제주도정에 1차적 책임을 지고 있다”고 말하며 급속한 경제성장에 뒤따르는 성장통을 겪고 있으며, 지속성장의 기반을 갖추기 위한 많은 현안 업무를 안고 있는 제주도지사로서 대선출마활동을 병행하는 것은 무리가 따를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제주를 보물섬으로 만들기 위한 책임에 보다 충실하겠다”는 각오를 내보이며 “바른정당 소속 정치인으로서 대한민국을 이끌고 갈 중요한 축인 건강한 보수를 바로 세우는데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한편,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다수의 재외동포 관련행사를 제주에 유치하며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 낸 공로를 인정받아 재외동포신문이 주최하는 ‘2016 올해의 인물’ <정치·행정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시상식은 2월 1일 오후 4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