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홈부시초등학교에서 ‘한국의 날’ 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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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홈부시초등학교에서 ‘한국의 날’ 행사 열려
  • 이현수 기자
  • 승인 2016.09.0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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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올해로 8회째 한국의 날 행사 진행

▲ 사물놀이 공연 중인 학생들 (사진 시드니한국교육원)
호주 시드니 서부에 위치한 홈부시초등학교(교장 캐서린 데이비스)에서 지난 9월 1일 ‘제8회 한국의 날’ 행사가 열렸다.

홈부시초등학교는 2009년부터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가르치고 있으며, 매년 9월에 전교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국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조디 멕케이 스트라스필드시 NSW주 의원과 캐시 포우준 스트라스필드 지역 교육장, 방현걸 시드니한인회 부회장과 강수환 시드니한국교육원장이 참석했다.
 

▲ K-Pop 공연을 펼치고 있는 학생들 (사진 시드니한국교육원)

행사는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학생대표의 환영사, 합창 · 탈춤 · K-Pop · 부채춤 공연 및 태권도 시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운동장 한편에는 한국음식을 맛볼 수 있는 부스를 만들어 김밥, 불고기, 잡채, 만두 등을 판매해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음식을 직접 요리하고 판매한 임희경 학부모 대표는 “오늘 음식과 학생들의 공연을 통해 타민족 재학생들에게 우리 것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가져 뿌듯함을 느낀 행사였다”며, “매년 한국의 날을 후원해주는 캐서린 데이비스 교장선생님과 학생들을 지도해 주는 혜련 마틴 한국어 선생님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행사를 적극 후원한 캐서린 데이비스 교장은 시드니한국교육원에서 주관하고 있는 호주교장단 한국방문연수에 2015년에 참가했고, 올해에는 브라이언 람버트 교감이 동 연수를 다녀왔다.

특히 람버트 교감은 한국에서 구입한 빨간색 ‘I Love Korea’ 티를 입고 행사장을 돌아다니며 분위기를 돋우는 역할을 해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많은 사진촬영 요청을 받기도 했다.

▲ 홈부시초등학교와 시드니한국교육원 관계자들 (사진 시드니한국교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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