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동포들에게 ‘사랑의 도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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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동포들에게 ‘사랑의 도서’를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6.08.1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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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0일 전달식, 한글 도서 통해 민족정신 간직한 세계 속 한국인으로
▲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는 10일 안성시 일죽면 책창고에서 도서전달식을 가졌다. (사진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

사단법인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이사장 손석우)는 8월 10일, 12개 단체에 ‘사랑의 도서’ 3만 2천 권을 보내는 전달식을 가졌다.

안성시 일죽면 책 창고에서 열린 전달식을 통해 55사단(사단장 이창효 소장)과 제주시 우도 전달문 문학관(고미선 관장), 중국 다롄(大連) 조선족학교, 미국 미시간 한글학교, 태국 방콕품앗이학교, 일본 일·한문화교류협회 등 12개 단체에 사랑의 도서를 나눴다.

해외동포 책보내기 운동은 지난 2001년, 지구촌 700만의 해외동포들에게 우리 민족의 정신이 오롯이 담긴 한글 책을 보내고 싶다는 뜻있는 이들의 작은 바람에서 시작됐다. 협의회는 이국땅의 해외동포들이 우리 문화와 얼을 간직한 세계 속의 한국인으로 거듭나게 하기 위해 국내외 단체에 꾸준히 책을 기증해오고 있다. 

전달식에는 55사단 김은수 대령, 심용휴 미시간 한국학교 교수, 노영혜 종이문화재단 이사장 등이 참가했고, 박희덕 범국민단소불기운동본부장과 장문섭 H2O 품앗이운동본부 부이사장이 식전 공연을 했다.

이번에 보내는 도서는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와 강남구(구청장 신연희),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함께 나눔을 통해 모아 의미를 더했다. 책 분류와 포장, 운송 등을 위해서는 55사단 장병들과 8759부대 그리고 해동협 강광수 부이사장 등이 봉사했다.

[재외동포신문 김민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