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한국상회, 만도중국본사에서 '현장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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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한국상회, 만도중국본사에서 '현장 세미나' 개최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16.07.01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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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품 분야 중국 내수시장 개척의 선도자 기업 배우기

중국한국상회(회장 김태윤)는 6월28일 베이징 미윈구에 소재한 만도중국본사에서 "제10차 성공기업 벤치마킹 현장세미나"를 개최했다.

▲ 만도차이나 임직원들과 참석자들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세계 굴지의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인 만도는 자동차부품 분야 중국 내수시장개척의 선도자라고 할 수 있다.

심상덕 만도차이나 대표는 환영사에서 "만도는 2002년 처음 중국에 공장을 설립한 이후 중국 자동차시장의 성장과 발맞춰 지속적인 성장을 해왔고, 2011년 절강성 닝보시에 길리자동차와 합작공장을 설립하는 등 Local 시장 진출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현재는 길리자동차 뿐 아니라 장성자동차, 장안자동차 등 중국내 주요 자동차 업체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했다.

방문단을 대표해 송철호 중국한국상회 부회장은 “만도는 한국에서 자동차부품 하면 떠오르는 익숙한 기업이며, 중국에서도 내수시장개척의 선도기업으로 알려져 있어, 우리 기업의 중국내수시장 개척에 좋은 참고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사했다.

이어 만도차이나 CFO인 이성규 상무가 중국 사업 현황 소개를 발표했고, 공장 라인투어 및 회사내 자동차 시험장에서 ABS[anti-lock brake system], ESC[electronic controlled suspension], TCS[traction control system] 등 첨단 제동제품에 대한 시연과 실제 제품이 장착된 차량에 탑승해 보는 기회를 가지는 것으로 행사를 마쳤다.

이성규 상무의 발표에 따르면 만도차이나는 북경, 소주, 영파, 심양, 천진, 중경에 6개의 생산법인과 1개 연구소, 1개 영업법인이 있으며, 2015년 총매출 107억RMB를 달성하였고 2016년에는 116억RMB의 총매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만도가 중국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요인은 주요 고객인 현대/기아자동차 외에 Local 시장 진출을 위해 초기 진출시부터 독자 연구소를 설립하여 개발부터 생산까지 현지에서 수행하고 부품국산화 등 조기 현지화를 추진한 것이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우리기업의 중국 내수시장 개척에 좋은 참고가 될 이 세미나에 송철호 중국한국상회/ 북경한미그룹 수석부회장, 신해진 중국한국상회 상임부회장/ 대한상공회의소 북경사무소장 외에도 김동석 GS글로벌 북경대표처 수석대표, 노용식 하나은행 베이징 왕징지행장, 박명석 교보생명보험 북경사무소장, 박신후 한화첨단소재 부총경리, 박태호 한국산업은행 북경대표처 수석대표, 이영민 한국거래소 북경대표처 수석대표, 이호경 포스코대우 중국유한공사 동사장, 임건호 대한항공 중국본부 총경리, 전찬욱 한국무역보험공사 북경대표처 수석대표, 정용진 북경식미금강장식 총경리, 최영준 세아제강 북경대표처 수석대표, 최훈 중항삼성보험 고문 등 회원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비가 오는 날씨에도 자동차 시험장에서 안전하게 제품을 테스트 할수 있도록 배려해 준 중국만도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고, 송철호 수석부회장은 심상덕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 송철호 수석부회장이 심상덕 만도차이나 대표에게 감사패 전달 (사진 중국한국상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