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한인회, 재외한인구조단과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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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한인회, 재외한인구조단과 업무협약 체결
  • 미얀마한인회
  • 승인 2016.07.0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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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체류로 고통 받는 한인 돕기 ‘팔 걷었다’

▲ 미얀마한인회, 재외한인구조단과 업무협약 체결식 (사진 미얀마한인회).

미얀마한인회가 미얀마에서 불법체류로 고통 받는 한인 구조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지난 6월9일 코리아센터에서 이정우 한인회장과 재외한인구조단(대표 권태일)의 정진관 사무국장이 업무협약식을 맺고 미얀마에서 불법체류로 고통 받는 한인들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다. 재외한인구조단이 해외 한인회와 협약식을 맺은 것은 이번이 12번째다.

재외한인구조단은 불법체류로 인해 법적 및 물질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여러 부분에 작은 보탬이 되고 이 도움으로 인해 단 한 명이라도 힘을 얻어 일어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설립됐다.

지난 2012년 중국 북경에서 북경한인회 부회장을 역임한 김성학 단장이 개인적으로 불법체류자 한두 명을 도와주다 물질의 한계로 NGO 구호단체 함께하는 사랑밭과 월드쉐어에 도움을 요청하게 되었다.

2013년 김단장은 북경 공안국과 자진신고 기간을 설정, 40여명을 국내로 송환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그는 해외에 있는 재외한인들이 이와 같은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약 10만여 명이나 된다는 것에 큰 책임감을 가지고 '함께하는 사랑밭' 산하에 재외한인구조단을 발족했다.

재외한인구조단의 업무는 불법체류 중인 재외동포 실태를 파악, 구조 우선순위를 확정한다. 이에 맞는 지원방안을 논의, 한국입국을 지원하고 개인에 따른 자립 방향을 확립해 한국 정착을 지원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입국실적은 2012년 27명, 2013년 40명, 2014년 4명, 2015년 15명, 2016년 4월 기준으로 8명이 재외한인구조단의 도움으로 한국에 입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