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와 한인회, 2016 봄소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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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한인회, 2016 봄소풍 개최
  • 신지연 재외기자
  • 승인 2016.06.1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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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상록회 노인ㆍ유학생 등 90여명 참석 단합 도모

▲ 오타와 한인회 소풍 기념촬영.

오타와 한인회(회장 황기성)는 6월11일 빈센트 매시 공원에서 조대식 주캐나다 대사 및 대사관 직원들, 오타와 상록회 어르신들, 동포, 유학생, 코윈 오타와지회 회원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오타와 한인회 봄소풍’을 개최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지만 오타와 한인회는 봄 소풍 일정을 진행했다. 주캐나다 대사관의 ‘Imagine your Korea’ 배경막을 무대로 전우주 오타와 한인회 홍보가 진행을 맡았으며, 황기성 오타와 한인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조대식 주캐나다 대사의 축사, 식사, 게임 및 담소를 나누는 시간 순으로 진행됐다.

▲ 게임을 즐기고 있는 한인동포들.

황기성 한인회장은 “행사를 준비하면서 날씨 걱정을 많이 했는데 지금 이슬비가 내린다 하지만 오늘 이 비는 농사짓는 분들에게 단비이고 소중한 비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성심 성의껏 행사 준비를 했으며, 많은 분들이 참석해 줘서 감사하며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대식 주캐나다 대사는 “지난주 업무 차 북극투어를 다녀왔는데 지금 비가 오는 오타와 날씨는 그곳에 비하면 천국”이라며, “지금도 영하인 북극을 생각하면 비가오고 쌀쌀하지만 이 정도면 너무 좋다”며 인사를 전하고, 한국과 캐나다가 성숙한 50년을 목표로 안보, 경제, 문화, 한인사회를 각각 돌아보며 지난 1년간의 활동을 술회했다.

아울러 조 대사는 “한국문화원이 개원되면 50년의 깊은 우정을 가진 한국과 캐나다의 관계에 또 다른 새로운 장을 열어가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하고, 행사를 준비한 한인회 임원진에게 감사를 표했다.

▲ 오타와 한인 동포들이 식사하는 모습.

한편, 주캐나다 대사관은 여권신청, 각종증명서, 영사확인, 공증, 민원상담 등 순회영사를 통해 동포들의 편의를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비로 인해 이번 행사에서 줄다리기 등 각종 야외 게임은 취소됐지만, 어린이들을 위한 보물찾기와 다함께 즐기는 퀴즈 맞추기 및 가족게임 등은 진행됐으며, 한인회가 음식을 제공하고 담소를 나누는 등 짧은 시간이지만 이번 행사는 마무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