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차 세계한상대회 대회장에 오세영 라오스 코라오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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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차 세계한상대회 대회장에 오세영 라오스 코라오그룹 회장
  • 김지태 기자
  • 승인 2016.05.12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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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제주대회 성공적으로 이끌 수장으로 기대

▲ 오세영 제15차 세계한상대회 대회장
오는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15차 세계한상대회 대회장으로 오세영 라오스 코라오그룹 회장이 선출됐다. 오 회장은 성균관대학교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주재원으로 근무하다 현지에서 자리를 잡았다. 현재 라오스에서 대기업 코라오그룹을 이끌고 있다.

오 회장은 그동안 한상대회 리딩CEO로 참여하며 국내기업과 동포기업 간 비즈니스 네트워크 형성에 많은 기여를 해 왔다. 지난달 열린 한상 운영위원회 및 리딩 CEO 포럼에 참석해 사단법인 ‘글로벌 한상드림’ 창립총회에서 발기인으로 나서기도 했다.

오 회장은 “지난해 경주에서의 성공적인 개최에 이어 올해 제주도에서 열리는 한상대회도 세계 각지 재외동포 경제인이 한 자리에 모여,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국제경쟁력을 높여 나가기 위한 장으로 마련될 것”이라며 “이번 한상대회는 제주도라는 지역적 장점을 살려 보다 많은 동포 경제인들이 참여해서, 세계와 모국을 잇는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오 회장이 1997년 라오스에 진출하면서 설립한 코라오그룹은 현재 라오스 자동차 시장에서 약 35%를 점유하고 있다. 코라오그룹은 주력인 자동차 뿐만아니라 물류, 건설, 금융, 가구, 신문사 등 다양한 분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오 회장은 우수한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탄탄한 기업을 일구어오며 연간 18억 달러의 매출을 올려, 인도네시아 코린도그룹과 함께 동남아시아 지역 최대 한상으로 손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