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에는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박노완 주호치민 총영사, 보딴탄(Vo Tan Thanh) 베트남 상공회의소 부회장, 이충근 중소기업중앙회 베트남연합회 회장, 한동희 코참 회장, 김규 호치민 한인회장 및 해외민간대사 등 현지 중소기업인 70여명이 참석했다.
중소기업중앙회 베트남 사무소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사무소에 이어 두 번째 설립된 해외 사무소로 호치민을 중심으로 아세안 국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거점기지 역할을 할 예정이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취임이후 첫 지사 개소식을 하게 되어 영광이다"라는 인사말을 시작으로 “호치민 사무소는 아세안 지사로서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현지 중소기업을 위해 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애로사항을 듣고 현장에서 밀착 지원할 예정이며, 현지 정부 및 유관기관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중소기업의 안식처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하며 “아세안(ASEAN) 국가 내 중소기업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지원방안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제11대, 12대 호치민 한인회장을 역임한 이충근 중소기업중앙회 베트남연합회 초대회장은 “초대회장으로써의 부담이 크지만 맡은 바 최선을 다하겠다”며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및 참석해주신 모든 내빈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최고의원의 축하영상으로 시작된 개소식은 테이프 커팅식과 기념촬영을 마지막으로 마무리됐다.
내수시장의 불황으로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려는 중소기업이 늘 것으로 전망되면서 중소기업중앙회는 어려운 경제상황 극복을 위해 신흥 시장 중심 시장개척단을 파견하고 해외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찾아 중소기업 글로벌화 지원 사업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베트남에서 활동 중인 4천여 개의 국내 중소기업들을 바탕으로 현지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해소할 수 있는 창구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재외동포신문 박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