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내 차가지고 직접 간다'북 새규정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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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내 차가지고 직접 간다'북 새규정 발표
  • 노컷뉴스
  • 승인 2004.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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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의 관광객이 자동차를 타고 금강산을 관광할 수 있게 됐다.금강산 관광이 크게 활성화될 전망이다.북한은 26일 '금강산 관광객과 기업들에게 편의를 보장해주는 금강산 관광 지구 규정'을 발표했다.

먼저 통행증을 발급 받은 차량은 금강산 출입이 허용된다. 남측 관광객이 사전에 차량을 신고해 관리기관으로 부터 통행증을 받으면자가용을 직접 몰고 금강산관광을 하는 것도 가능하게 된 것이다.

금강산 관광객이나 관련 업무로 금강산에 체류하는 사람은 신변 안전이 보장돼 구속, 체포, 수색을 할 수 없게 된다.

금강산 지구내 기업은 반출입 물자와 위탁 가공에 대해 관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기업활동이 편리한 곳에 세관을 설치할 수 있고물자 반출입 신고를 컴퓨터통신망으로도 할 수 있도록 세관신고절차가 대폭 간소화됐다.

금강산 지구에 대한 북한의 이번 세관 규정 발표로 금강산 관광의 활성화와 개발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북측의 이같은 조치는 금강산 관광이 6년째를 맞아 정착단계에 들어선데다 남한 관광객들의 편의를 제공, 좀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해석된다.

CBS정치부 감일근기자(CBS 창사 50주년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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