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싱가포르 한인회장배 테니스클럽 대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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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싱가포르 한인회장배 테니스클럽 대항전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5.11.1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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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의 한인 테니스 클럽 선수들 참여
▲ 제3회 싱가포르 한인회장배 테니스클럽 대항전 (사진 싱가포르한인회)

11월 7일, 8일 양일간 Turf City Tennis Academy에서 싱가포르한인회(회장 노종현)가 주최한 ‘제3회 한인회장배 테니스클럽 대항전’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테니스클럽 대항전은 예선과 본선으로 나누어 이틀간 진행되었으며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한인 테니스클럽 선수들도 참여해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되었다.

 이번 대회에는 200여 명의 선수가 참여했다. 클럽 당 4개의 복식 팀이 참가하여 클럽대항전으로 진행되었으며, 싱가포르의 6개 클럽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총 10팀이 참가하였고 별도로 5팀의 여성부 경기가 리그전 형식으로 진행되기도 했다. 

▲ 제3회 싱가포르 한인회장배 테니스대회 우승팀 '한국촌'

 최종 우승팀은 싱가포르의 ‘한국촌’ 이었다. 2위는 인도네시아 팀이 차지했고, MVP는 무패행진을 이어간 권호일, 윤상근 조가 수상했다. 여성부에서는 김시연, 신미선 팀이 우승하였다.

 모든 선수가 체력적으로 지친 상태였지만 폐회식과 시상식에 모두 밝은 모습으로 참여해 훈훈한 광경을 만들었다. 1위부터 8위까지 모두 하나 된 마음으로 참여한 이번 대회의 시상식에서는 순위와 관계없이 서로 축하와 격려가 주고받았다. 행운권 추첨도 폐회식의 재미를 더하며 이틀간의 대회는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노종현 회장은 폐회사를 통해 “모든 선수들이 땀 흘리며 열심히 뛰는 모습을 보며 이것이 스포츠의 힘이라고 느꼈다. 이틀 동안 여러분에게 좋은 만남의 장이 되었으리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팀에게 멀리까지 와서 대회에 참가해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싱가포르 한인회 행사에 함께해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 제3회 싱가포르 한인회장배 테니스대회 준우승 인도네시아 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