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공공외교의 날" 행사 개최
상태바
외교부 "공공외교의 날" 행사 개최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5.11.09 10: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과 함께하는 공공외교 실천 방안을 논하다
▲ 조태열 외교부 제2차관이 공공외교의 날 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 외교부)

외교부는 지난 10월 29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공공외교의 날’행사를 개최했다.

 공공외교의 날 행사는 외교부가 공공외교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고 국민들의 자발적인 공공외교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금년 처음으로 개최한 것으로 ‘공공외교 포럼’ 과 ‘옥외 홍보행사’로 구성 했다.

 외교부는 행사를 통해 ‘주요국 대상 한국이미지 조사’ 결과와 현재 추진 중인 공공외교 활동의 성과를 공유하였으며 ‘국민과 함께하는 공공외교’ 발전 방향에 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태열 외교부 제2차관은 공공외교 포럼 환영사를 통해 “한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전반적 인식은 개선되고 있으나, 우리나라를 더 잘 알리기 위해서는 국제사회에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역사·문화 속 보석을 찾아내 자산으로 활용하는 것이 공공외교의 요체”라고 강조하였다. 또한, “공공외교라는 새로운 외교의 축을 국민과 정부가 함께 세워나가야 한다”고 하면서, 공공외교 예산 확대, 공공외교법 제정 추진 등 공공외교 기반 강화를 위한 정부의 노력을 소개하고, 국민들의 적극적인 공공외교 활동 참여를 당부하기도 했다.

 국회 외교통상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심재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심윤조 새누리당 의원은 축사에서 외교부의 첫 번째 공공외교의 날 행사 개최를 축하하고, 지난 5년간 공공외교의 발전을 평가했다. 심재권 의원은 “전 세계에 공감대를 확산하고 신뢰를 형성하는 중요한 외교의 축인 공공외교의 발전을 위해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하였으며, 심윤조 의원은 “공공외교를 통해 우리나라의 저력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발휘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럼 직후 개최된 옥외 홍보행사로는 강병인 손글씨 작가의 ‘공공외교’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국민 모두가 공공외교관’ 사업에 참여중인 이루다 발레무용가의 공연, ‘한복놀이단’의 한복패션워크 등 공공외교 퍼포먼스가 진행되어 일반인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였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한국의 매력을 알려 외국 국민들의 한국에 대한 지지를 이끌어 내는 공공외교 활동에 더 많은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하여 ‘국민과 함께 만드는 공공외교’가 실현될 수 있도록 매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