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제2차 차세대 교사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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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제2차 차세대 교사 워크숍 개최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5.11.0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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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교사 역량강화, 네트워크 형성 위한 교류
▲ 제2차 차세대 교사 워크숍 참가자들 (사진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총회장 최미영)는 지난 1월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제1차 차세대 교사 워크숍에 이어 10월31일과 11월 1일 양일에 걸쳐 워싱턴 DC에서 제2차 차세대 교사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싱턴 지역을 비롯하여 뉴욕, 뉴저지, 펜실베이니아,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콜로라도, 인디애나 주 등에서 온 40명의 차세대 교사들이 참석하여 한국학교에서 근무하는 차세대 교사의 역량 강화와 네트워크 형성을 위하여 경험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최미영 총회장은 “현재 미국에서 한국학교 학생은 2세대에서 3세대와 4세대로 넘어가고 있고 이들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차세대 교사의 발굴이 시급하다”며 “이를 위해 앞으로 차세대 교사를 위한 맞춤형 연수회는 지역마다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연수회에 참가한 차세대 교사들은 선배 교사들의 메시지와 교사들 간의 네트워킹을 가장 유익한 점으로 뽑았다. 서로 비슷한 상황에 있는 교사들이 토론과 발표를 통해 여러 가지 문제점을 함께 나누고 그 해답을 찾아 나갔다는 점을 높게 평가하였다. 참가자들은 그동안 막연하게 느껴왔던 한국학교 교사로서의 어려움이 자신만의 문제가 아닌 한국학교 교사들의 공통적인 고민임을 깨달았고, 일선에서 직접 뛰는 생생한 체험을 나누며 서로의 삶을 돌아보는 터닝포인트가 되었다고 말했다. 조금 더 넉넉한 시간이 주어졌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을 이야기하는 참가자들도 있었다. 

 NAKS 장동구 이사장과 최미영 총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은 “차세대 교사들의 열정과 비전을 지켜보며 감동과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오영훈 재외동포재단 주재관은 차세대 교사들의 현 상황과 필요를 파악하여 실질적인 정책수립을 통한 지원을 할 것을 약속했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는 앞으로도 연령, 경력, 세대에 맞는 맞춤형 연수회를 개최하여 교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함으로써 차세대 학생들의 바른 정체성 교육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