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한인 차세대들의 꿈과 열정 듣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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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한인 차세대들의 꿈과 열정 듣는 시간
  • 김영기 기자
  • 승인 2015.10.2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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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한인 차세대 프레젠테이션' 오는 31일 파리서 개최

 

  한위클리 프랑스존과 에코드라꼬레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한인 차세대 프레젠테이션 대회'가 10월 31일 오전 10시 프랑스 파리에 자리한 파리침례교회에서 열린다.

  '미래의 꿈과 열정을 디자인하라'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미래 세대의 주역인 1.5세와 2세 등 차세대들에게 한국인의 정체성과 올바른 세계관을 심어주고자 마련됐다.

  총 15명의 차세대들이 참가해 각자가 가진 미래의 꿈과 열정에 관해 발표를 펼칠 예정이다.

  중학생과 고등학생을 포함한 청소년부와 대학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수상자들에게는 총 8000유로 상당의 장학금과 부상이 수여된다.

  학업과 진로 문제로 고민하는 청소년, 대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현역에서 활동 중인 차세대 선배들이 면담을 통해 실질적인 상담과 조언을 해주는 '멘토링데이'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참가자들이 발표력 및 기획능력을 배양하고 글로벌 인재로서 미래에 대한 비전을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주최 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위클리 이석수 발행인은 "유럽의 한인사회가 50여년 이상의 오랜 역사를 통해 꾸준히 성장해 오고 있지만, 자라나는 우리 차세대가 자신의 꿈과 비전을 이야기하고 발표할 수 있는 장이 없다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뜻있는 분들의 힘을 모아 장학재단을 발족하고 차세대들에게 활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을 통해 한인사회 미래의 성장엔진을 본격적으로 가동시켜 나갈 것"이라고 대회의 취지를 밝혔다.

  공동 주최자인 에코드라꼬레 이미아 대표는 "이번 PT대회는 우리 미래세대의 주역인 차세대들의 다양한 생각을 들어보고 함께 미래를 꿈꿔볼 수 있는 대회가 될 것"이라며 "지금 전 세계적으로 한국과 한국문화, 한국어의 위상이 점차 커지고 있는 바,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 확립과 글로벌 인재로서의 사명감과 자긍심을 갖게 될 이번 행사에 차세대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