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기 주중한국대사관 대학생 명예외교단' 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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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기 주중한국대사관 대학생 명예외교단' 발대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15.10.27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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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외교의 첨병 역할하며 한국 이미지 제고
  '제2기 주중국대한민국대사관 대학생 명예외교단 발대식 및 오리엔테이션'이 10월 6일 오후  베이징에 자리한 주중한국대사관에 개최됐다.  
 
  대학생 명예외교단은  재중 유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살리고, 대사관과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한·중 관계 발전에 가교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주중대한민국대사관(대사 김장수)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국가관과 봉사정신이 투철하고 한·중 관계 발전에 관심있는 유학생들의 지원을 받아 선발했으며, 학생들의 관심사항을 반영해 '한-중 대학생간 교류증진팀', '문화외교팀', '공공외교팀' 등 각 8명씩 3개 팀으로 구성했다. 
 
  대학생 교류 증진팀은 김남훈(청화대), 김정화(천진상대), 류혜수(중앙미술대학), 방경내(청화대), 양서영(중앙미술학원), 이수인(천진남개대), 이하영(북경외대), 조승연(북경대학), 문화외교팀은 김광모(대외경제무역대), 노서영(청화대), 박성은(천진남개대), 박준형(제2외국어대), 배혜은(북경외대), 심가영(청화대), 장예나(청화대), 조세인(청화대), 공공외교팀은 고다령(청화대), 김수지(북경대), 김순형(청화대), 김태림(북경외대), 손영채(천진재경대학), 원대희(북경대), 임채훈(청화대), 함지수(청화대) 등이다. 
 
  대학생 교류증진팀은 중국인 대학생들로 구성된 주중국한국대사관 우호수호천사단과의 교류 등 중국 대학생들과 다양한 교류, 친목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문화외교팀은 한류로 상징되는 우리문화를 친숙하게 중국인들에게 알려 나갈 계획이다. 또한 공공외교팀은 한글학교 봉사활동 등으로 한국 이미지 제고를 위한 활동을 펼친다. 
▲ 구홍석 총영사와 제2기 대학생 명예외교단 (사진=주중한국대사관 제공)
 
  6일 개최된 발대식에서 구홍석 총영사는 명예외교관으로 선정된 학생들에게 "공식외교관이 할수 있는 일 외에, 대학생들이 민간 외교 차원에서 잘 할수 있는 것이 있다"며  "그런 기회를 잘 활용해서 한국의 이미지 제고와 민간 외교 활동을 잘 해 주고, 여러분 모두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 명의 민간외교관이라고 생각하고 임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외교관련 사항이나 유학생활 하면서 겪는 애로사항이나 제안할 것을 대사관, 영사관에 언제든 전달해 달라"고 덧붙였다. 
 
  제2기 명예외교단은 출범 이후, 10월 13일 주중국한국대사관 관저에서 개최된 국경일 리셉션에 중국 및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참가해 우리의 모습을 소개하는 한편, 10월 20일 주중한국문화원이 개최한 ‘情’ 전시회에 참가, 우호수호천사단과의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향후 양측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힘찬 첫 걸음을 내딛었다. 
 
  북경대 사회학과 4학년에 재학중인 원대희 학생은 "중국유학생으로 양국관계발전을 위해 작은 보탬이라도 되기위해 지원했다. 건강한 외교관계에 있어서 경제적인 이익과 군사적이익도 중요하지만 그 기초에는 양국 국민들이 서로를 바라보는 시각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왔다. 또, 한국에 관심있는 중국인이 많은데 미디어, 영화, 음악 등을 통해서 단편적인 한국의 모습만 알고있는게 아쉬웠고, 앞으로 한국의 좋은 전통문화도 함께 알리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 중국 현지에 거주하고있는 한국인들의 역할이 중요한데 명예외교단으로서 현지에서 한국의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주중한국문화원 방문시 김장수 주중한국대사와 함께 (사진=주중한국대사관 제공)
 
  제2기 명예외교단은 앞으로 정기적으로 전체회의와 조별 활동을 통해 한국의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는 한편, 생활 속에서 이루어지는 소소하지만 의미 있는 다양한 민간외교 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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