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위상 강화 위해 한인정치인 육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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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위상 강화 위해 한인정치인 육성해야"
  • 김영기 기자
  • 승인 2015.10.2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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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한인정치인, 세계한인정치인포럼서 한목소리

 

▲ '제4차 세계한인정치인포럼'이 23일 폐회식을 열고 공식일정을 마무리했다.(사진=재외동포재단)
  전 세계 한인사회의 권익신장 도모와 한반도 통일을 위한 글로벌 한인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마련된 '제4차 세계한인정치인포럼'이 사흘간의 일정을 끝으로 23일 폐막했다.

  지난 21일부터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이번 포럼에는 각국의 한인정치인 50여 명과 국회 및 외교부, 정부관계자 등이 참석해 세계한인정치인들의 연대와 모국과의 유대감 강화, 글로벌 한인네트워크 구축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22일 진행된 제1세션에서는 윤덕민 국립외교원장의 연사로 나서 '한반도 통일과 글로벌 한인 네트워크'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어진 제2세션에서는 참가자들의 경험을 토대로 각국의 정치상황과 선거 제도에 관해 설명하고 자유토론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신디 류 미국 워싱턴주 하원의원, 백진훈 일본 참의원, 멜리사리 뉴질랜드 국회의원, 옥상두 호주 시의원, 최석호 미국 얼바인 시장 등이 발표자로 나서 한인정치력 신장을 위한 각국의 노하우를 공유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 측 대표로 길정우 새누리당 의원, 김성곤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도 참석해 주의깊게 발표를 경청하는 모습을 보였다.
 
  23일 진행된 마지막 세션은 포럼 참가자들의 종합토론 및 의견발표 순서로 마련됐다. 이 시간을 통해 각 참가자들은 한반도 통일과 모국발전을 위한 글로벌한인네트워크 역할에 대한 방안을 논의하고, 더불어 대한민국 국제 위상 강화에 기여할 차세대 한인 정치인 육성의 필요성 대해 한 목소리로 지지 의사를 밝혔다.

▲ 22일 진행된 제2세션 '각국의 정치상황과 선거제도'(사진=김영기 기자)
  이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우호적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나경원 국회 외교통일위원장과 정의화 국회의장은 각각 21일과 22일 만찬을 주최하기도 했다.

  이번 포럼을 후원한 재외동포재단 조규형 이사장은 "모국 발전의 가장 중요한 자산으로서 글로벌 한인 네트워크 및 한인 정치력 신장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한민족으로서 모국은 물론 한인정치인들의 현지사회 발전을 위한 새로운 관계가 형성되고 함께 더 큰 희망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 지난 21일 국회의장 주최 만찬에 참석하기 위해 국회 사랑채를 찾은 참가자들(사진=재외동포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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