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국 투자 위해 나선 한상 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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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국 투자 위해 나선 한상 네트워크
  • 김영기 기자
  • 승인 2015.10.1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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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차 세계한상대회, '한상 비즈니스 플랫폼'

  한상들의 모국 투자 기회 발굴을 돕는 비즈니스 정보 교류의 장이 마련돼 국내외 경제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제14차 세계한상대회 3일차인 15일 오전 화백컨벤션센터에서는 창조경제 발전의 원동력이자 세계와 모국을 잇는 가교로서 한상의 역할이 더욱 돋보이는 심층 비즈니스 프로그램 '한상 비즈니스 플랫폼'이 펼쳐졌다.

  한상의 국내 투자 활성화를 유도할 '국내투자 및 과세정책' 설명회와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국내중소기업의 '프랜차이즈 IR Show' 2개 분과로 나뉘어 운영된 이날 프로그램에는 참가자들이 대거 몰려 모국 투자에 대한 한상들의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

  '국내투자 및 과세정책' 분과는 경상북도 투자환경 설명회, 경주시 민자유치 사업 설명회, 재외동포 국내투자 과세정책 설명회 순으로 진행됐다.
 
  경상북도 투자유치실 외국인기업유치팀 한재성 팀장은 한국 3대 문화 중심지이자 한국의 정신문화 본향으로서 경상북도의 가치와 미래비전을 강조하고 경상북도 권역별 전략사업을 집중 소개했다.       

  경주시 기업지원과 진장선 박사는 관광인프라를 포함해 교통요충지, MICE산업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는 지역 잠재가치를 강조했다. 또한 최근 투자유치가 성사된 주요기업 현황과 고용효과를 설명하며 경주시 투자를 희망하는 기업을 위한 재정적·행정적 지원 세부사항을 소개하고 투자 최적지로서 경주의 미래지향적 가치를 역설했다.      

  국세청 국제세원관리 최청흠 사무관은 소득세, 법인세, 개인 및 법인 지방소득세, 상속세 등 한국 세금 종류에서부터 외국인투자에 대한 조세 감면, 비거주자·외국법인에 대한 과세, 외국계 기업에 대한 세정지원 등 한상의 모국투자를 망설이게 하는 각종 과세정책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이어 진행된 '프랜차이즈 IR Show' 분과에서는 국내 대표 요식업 브랜드의 해외진출을 돕는 시간이 마련됐다. 지난 제13차 부산대회를 통해 해외진출에 성공한 국내 요식업 브랜드 스쿨푸드의 성공사례를 입증하듯 많은 한상 참가자들로 북적였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드롭탑의 남경보 팀장은 "파키스탄 고산지대 지명 드롭탑에서 힐링을 즐기듯 전 세계인들에게 최상의 맛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최고의 파트너를 만나고 싶다"며 올해 전 세계적인 한류스타 전지현과의 아시아권 전속계약을 체결한 성과를 피력, 한류 붐을 일으키고 싶다는 열망을 밝혔다. 

  디저트 브랜드 스트릿츄러스의 이원길 부장은 스페인의 대표적 길거리 음식인 츄러스에 한국의 전통 곡물 15가지를 섞어서 만들었음을 강조하며 창의성 있는 아이템으로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국내 최초로 크림생맥주를 개발한 '플젠'의 박만재 이사는 "맥주에 거부감이 있는 사람들을 위해 마치 카페라떼와 같은 거품의 크림화를 실현하고 북유럽 카페에 온 듯한 인테리어를 통해 전 세계 젊은 여성고객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라며 "국내 특허를 받은 열음을 이용한 자연냉각 시스템인 이동식 생맥주 냉각기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이동식 BAR를 즐길 수 있는 소비자 편의성과 비즈니스 효율성을 모두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봉구스밥버거의 김종원 본부장은 소자본 투자와 창업이 가능한 이점을 적극 설명했으며,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커피베이의 김진오 차장도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한상과의 상호협력적인 관계로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희망한다고 열정을 내비쳤다.

  김영기 기자 dongponews@hanmail.net
                 tobe_ky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