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 내년도 예산 546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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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재단 내년도 예산 546억원
  • 김영기 기자
  • 승인 2015.09.1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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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예산 정부안, 지난해보다 5.5% 증액

▲2016 예산 정부안(자료 제공=재외동포재단)

   '2016년도 예산 정부안'에 반영된 재외동포재단의 내년도 예산이 올해보다 5.5%로 증액된 546억6200만원으로 결정됐다. 기획재정부가 지난 1, 2차 심의에서 올해보다 적게 책정한 것과는 대조적인 결과로 점차 신장하는 재외동포사회의 영향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올해 대비 한글학교 운영비는 10억 증가한 125억4천400만원으로 책정됐다. 특수지동포 지원 특별사업도 재중동포 특별지원과 러시아.CIS동포 특별지원 사업이 통합되면서 10억원이 증액된 30억원으로 책정됐다.

  한상네트워크 활성화는 2억200만원이 증액된 9억400만원, 교육자료 지원은 1억9천만원 증액된 4억9천만원으로 책정됐다.

 반면 계기성 기념사업 등에 대한 지원은 3억원으로 2억원 감액됐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지난 7월 1차 심의에서 올해 대비 감소한 '2016년 동포재단 예산 조정안'을 제시한 데 이어 8월 2차 심의에서도  내년도 사업비 예산을 올해 518억 원에 비해 55억 원(11.5%) 감소한 463억 원으로 삭감, 편성한 바 있다.

  당시 예산안에는 지난해 대비 10억 원 증액됐던 한글학교 운영비 115억 원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고, '중국동포 특별지원 20억 원'과 '재미동포 정치력 신장 10억 원' 등 신규사업이 반영되지 못했다.

  이와 함께 '러시아ㆍCIS 고려인동포 특별지원 20억 원', '한상활용 청년 해외취업 지원 10억 원', '특수지 한글학교 거점 구축 10억 원', '한글학교 보조교재 개발 5억 원' 등 중점 사업예산이 신규 사업 편성 과정에서 누락됐었다.

  그러나 이번 예산 정부안에서는 지난 1차심의와 2차심의에서 누락됐던 항목들이 일부 추가되면서 최종적으로 올해 대비 증액된 예산이 책정된 것으로 밝혀졌다.

  김영기 기자 dongponews@hanmail.net
                  tobe_ky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