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국제교육원 '2015 일본 한국어교사 양성과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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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국제교육원 '2015 일본 한국어교사 양성과정' 개최
  • 김영기 기자
  • 승인 2015.08.1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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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각지서 한국어 교사 50여 명 참가, 전문성 제고 및 교수법 질적 향상 도모

▲ 경희대 국제교육원이 지난 8일부터 일주일간 주일한국문화원에서 '2015 일본 한국어교사 양성과정'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희대 국제교육원)
 

  일본의 한국어 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희대 국제교육원(원장 조현용)은 지난 8일부터 일주일간 주일대사관 한국문화원(원장 김현환)에서 '2015 일본 한국어교사 양성과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교육원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해외에서 진행된 첫 번째 한국어교원 자격 연수 프로그램이다.

  일본 각지에서 50여 명이 참가해 한국어 교육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교수법의 질적 향상을 위한 교육을 받았다고 교육원 관계자는 전했다.

  연수에 참가한 김정아 씨는 "일본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지만 전문적인 교육을 받지 못해 항상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어 교육분야에서 유명한 교수님들도 만나고 한국어 교원 응시 자격도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가게야마 유키코 씨는 "이틀 만에 접수가 마감되는 바람에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기다리다가 겨우 참가할 수 있었다"며 "인기만큼 의미 있는 교육이었다"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양성과정도 이제 해외에서 들을 수 있는 만큼 앞으로는 한국어교원 시험도 한국에서만 볼 것이 아니라 일본에서 칠 수 있다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수는 경희대 국제교육원과 주일대사관 한국문화원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김영기 기자 dongponews@hanmail.net
                   tobe_ky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