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공동모금회·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과 개도국 장애인 지원사업 펼쳐
원조 수혜국에서 지원국으로 탈바꿈한 한국의 장애인지원사업이 중앙아시아를 비롯한 개발도상국 장애인들에게도 희망의 등불이 되고있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미경)은 3일 오후 2시 중앙아시아 키르기즈스탄 수도 비슈케크에서 키르기즈 시각장애인용품 전달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기증식에는 김미경 실로암복지관장을 비롯해 주키르기즈대한민국대사관 정병후 대사, 최동익 국회의원과 다스탄 바케쉬프 키르기즈 국회의원, 국제보건의료재단 서원석 사무총장, 50여 명의 장애인들이 참석했다.
최동익 국회의원은 인사말에서 "어렵게 살던 한국이 이제 여러분을 이렇게라도 돕는 것은 장애인들이 자립의 삶을 살아갈수있도록 도와드리는 것"이라며 희망의 끈을 놓으면 축복이 가득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 사업은 개발도상국 장애인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날 기증한 물품은 시각장애인용 클러스 팁과 장애인용 재봉틀 4대, 흰지팡이, 점자명함제작기, 교육용 기자재 등이다.
재외동포신문 dongpo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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