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고경현 통증병원, 위안부 영구전시실 추진 기금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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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고경현 통증병원, 위안부 영구전시실 추진 기금 쾌척
  • 김영기 기자
  • 승인 2014.11.0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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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현 원장 "아픈 역사를 후손에게 알리는 소중한 기회"

▲ 왼쪽부터 고경현 원장, 민승기 뉴욕한인회장, 이옥자 추진위원회부위원장, 최영배 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지난 3일 뉴욕 플러싱의 고경현 통증병원(원장 고경현)이 뉴욕한인회(회장 민승기)가 주관하는 홀로코스트 박물관 내 위안부 영구전시실 추진 캠페인에 기금을 쾌척했다.

뉴욕 한인회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과 함께 일본군이 저지른 반인륜적 범죄를 널리 알리고자 뉴욕 퀸즈커뮤니티칼리지 커퍼버그 홀로코스트센터에 '일본군 위안부 상설 전시관' 설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상설 전시관은 경기도 광주에 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쉼터인 나눔의 집에서 지원받은 군 위안부 관련 영상과 사진 자료 등을 갖춰 5평 규모로 내년 9월께 문을 열 계획이다.

뉴욕 한인회는 전시관 설치비용 8만 달러를 마련하기 위해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고경현 원장은 “우리 한인동포들의 참여로 일본군 위안부의 아픈 역사를 후손에게 알리는 영구전시실이 마련되는 것에는 큰 의미가 있다”며 기금 쾌척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