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 권유현 회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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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 권유현 회장 선출
  • 김영기 기자
  • 승인 2014.11.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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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유현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 회장

지난 1일 권유현 재중국대한체육회 회장이 차기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 측은 "대한체육회 해외지회장 17인 중 14인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재뉴질랜드 대한체육회 안기종 회장의 추천 받은 권유현 회장이 참석자 전원의 지지로 차기 회장에 추대됐다"고 전했다.
 
권 회장은 당선 소감을 발표하며 "전국체전 해외동포 경기는 해외단체 중 교민과 동포들이 참가하는 실질적인 장이지만, 현재까지는 대한체육회 해외 지회에 대한 국내 지원이 전무했다"며 "실질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17개국 참가국 외에도 베트남, 태국, 러시아 등의 해외동포들도 대한체육회 해외 지회 신청을 했지만 예산부족으로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며 "720만 해외동포시대를 맞아 전국체전을 한민족대축제의 장으로 발전시켜 고국애를 느낄 수 있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왼쪽부터 권유현 재중국대한체육회 회장, 김정행 대한체육회 회장,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 현임 회장인 양영연 재인도네시아대한체육회 회장.
 
권 회장은 이어서 "대한체육회 소속 해외 지부의 동포들은 세계 각국에서 현지인과 스포츠 교류를 통해서 대한민국 국위를 선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권유현 회장은 재중국한국인회 수석부회장, 중국한국상회 수석부회장, 동북3성 한국인(상)회 연합회장, 선양한국인(상)회 회장, 민주평통(선양)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