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대학교, 자카르타 한국국제학교에서 교생실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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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대학교, 자카르타 한국국제학교에서 교생실습
  • 김영기 기자
  • 승인 2014.10.2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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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교육대학교 학생들이 자카르타 한국국제학교에서 교생실습을 진행했다.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총 5일간 대구교육대학교 학생들의 교생실습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이하 JIKS, 교장 김승익)에서 실시되었다.

15명의 실습생들은 2~6학년 각 학급에 한 명씩 배치되어 일주일 동안 학생들과 학교 일정을 함께 하며 수업참관, 아침 자습지도, 중식 지도, 생활지도, 수업실습 등을 진행했다. 또한 초등교사로서의 자질 함양을 위해 JIKS에서 마련한 각종 연수에 참석하고 담임교사들로부터 수업기술에 대한 지도 조언도 받았다.
 
JIKS 측 관계자는 “실습생들이 실습 기간 내내 뜨겁고 진지한 자세로 실습에 임하였고 학급 학생들과 하나가 되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며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일주일의 짧았던 실습을 끝내고 버스에 오르는 교생선생님들과의 이별을 못내 아쉬워하며 울음을 터뜨리는 학생들도 많았다”고 전했다.
 
실습생들은 실습 후 써 낸 소감문을 통해 글로벌 교육에 적합하게 갖추어진 JIKS의 교육 시설과 내실 있는 교육과정 운영, 가족같이 따뜻한 학교 분위기 및 학생들의 순수함에 대한 경이와 감동을 아낌없이 표현했다.
 
인솔자로 동행한 권택환교수(대구교육대학교 특수(통합)교육)는 JIKS의 특수교육을 위해 준비해 온 자료를 전달하는 한편 특수반(소나무, 민들레반)교사들에게 연수를 실시하였다. 또한 돌아가 재외 한국학교 특수교육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지원과 글로벌 교원 확보를 위한 재외 동포 자녀 교대 진학 기회 마련의 필요성을 관련 기관에 피력할 것을 약속했다.
 
초등과정에서 처음으로 실시된 이번 교생실습은 지난해 대구교육대학교와 체결한 MOU가 시발점이 되어 이루어진 것으로 국내 교육대학교와의 교류 활성화의 계기 및 JIKS의 초등교육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는 긍정적인 활력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