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통 호주협의회, 이휘진 총영사 초청 통일문화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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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통 호주협의회, 이휘진 총영사 초청 통일문화교실
  • 김경삼 기자
  • 승인 2014.10.1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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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슬랜드 주 동포사회 인사 및 차세대 100여명 참석, 호평 일색

▲ 브리즈번에서 열린 이번 통일문화교실에는 이숙진 민주평통 호주협의회장(앞줄 왼쪽 네번째)을 비롯해 한인사회 지도급 인사, 차세대 동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호주 한인동포 1세대와 차세대들의 통일에 대한 비전을 나누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호주협의회(회장 이숙진)의 통일문화교실이 지난 3일 퀸슬랜드 주 브리즈번 다이아나 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통일문화교실은 민주평통 호주협의회가 한국정부의 통일정책에 대한 호주 동포사회의 응집력 결집을 위해 마련한 강좌로, 이휘진 총영사를 특별강사로 초청했다.

이날 강좌에는 이숙진 협의회장과 호주협의회 임원진을 비롯해 호주협의회 소속 평통위원인 이문환 퀸슬랜드 한인회장, 안병운 서부호주 한인회장, 김광연 골드코스트 한인회장, 퀸슬랜드 주 한인사회 지도급 인사 및 차세대 전문직 종사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통일에 대한 동포사회의 뜨거운 열기를 확인했다.

현광훈 분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이숙진 호주협의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민주평통 호주협의회는 동포들이 거주하는 호주 전역을 돌며 정부의 통일정책을 설명하고 동포들의 통일에 대한 열기를 한 바구니에 담고 있다”며 “시드니, 퍼스에 이어 브리즈번에서 열린 통일강좌를 계기로 이 지역 동포사회에 통일을 향한 염원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모두가 열린 마음으로 통일대장정에 나서자”고 당부했다.

▲ ‘바람직한 통일방법론과 우리의 대비’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하고 있는 이휘진 총영사

이휘진 총영사는 ‘바람직한 통일방법론과 우리의 대비’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실시했다. 이 총영사는 “통일된 나라에서 같이 살아갈 남북한 주민이 서로를 이해하고 한데 어울릴 수 있어야 한반도가 진정 새로운 하나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제 남북한은 일회성이나 이벤트식 교류가 아니라 남북한 주민이 서로에게 도움을 주면서 동질성을 회복할 수 있는 교류협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강연 후 100여명의 퀸슬랜드 동포사회 지도자들은 “무엇보다 민주평통 행사가 퀸슬랜드 주에서 열렸다는 사실이 신선한 충격이었다”면서 “평통을 통해 한국정부의 통일 정책에 대한 관심이 제고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쏟아냈다.

참석자들 또한 이구동성으로 “이번 강좌를 통해 한국과 북한의 정세를 제대로 알게 됐으며 통일에 대한 동포사회의 열기가 타 주로 확대돼 반드시 모국정부에 전달되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강연에 참가한 차세대 동포들은 “이번 강좌를 통해 통일의 필요성을 절감했으며 차세대들이 통일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 이휘진 총영사의 강연을 듣고 있는 참석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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