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대표 선발을 위한 한국어웅변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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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대표 선발을 위한 한국어웅변대회 개최
  • 박정연 재외기자
  • 승인 2014.06.2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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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 대상수상자, 호주 본선 출전 자격 얻어

지구촌 인류에게 한글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고 전 세계에 한국어 보급을 확산시키자는 취지로 매년 열리는 세계 한국어 웅변대회 캄보디아 지역 예선이 지난 6월 21일(현지시각) 사단법인 한국웅변인협회 캄보디아본부(본부장 박광복) 주관으로 프놈펜 (구)한글학교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예선에는 총13명의 캄보디아인 학생들과 일반인이 참가,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바탕으로 그동안 갈고 닦은 웅변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박승관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가운데, 본 대회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된 박동준 한국산업인력공단 지사장과, 양성모 재캄보디아 한인회장, 김혜원 2등서기관도 공정한 심사를 위해 애를 써주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치러진 이번 캄보디아 지역예선은 참가자들의 실력도 일취월장,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치열한 경합을 벌이는 가운데, “새마을운동을 배우고 싶다” 라는 제목으로 참가한 콧짠 나릇 학생(장로교 신학대학)이 대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사단법인 한국웅변인협회가 주최하는 전세계 지역예선 대상 수상자에게는 본선진출권이 자동으로 주어지며, 항공권 등 푸짐한 부상도 함께 제공된다. 올해로 제19회째를 맞는 세계한국어웅변대회의 본선은 호주 시드니에서 금년 하반기 중에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