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엔 어른으로서의 책임을 다하지 못한 속죄의 마음 담긴 글도...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분향소가 지난 4월 29일(현지시각)부터 주 캄보디아 한국대사관(대사 김한수)내 마련된 가운데 당일 오전 9시경 재캄한인회 양성모 회장과 홍성우 부회장, 김관식 총무이사 등 임원진이 제일 먼저 합동분향을 했다.
한국경제인연합회(회장 강남식)와 재캄섬유봉제협회(회장 박정구)도 그 뒤를 이어 분향소 조문을 마쳤으며, 노동절 휴일인 지난 1일에도 일반 교민들의 조문행렬이 계속 이어졌다.
대사관측이 분향소 내 마련한 방명록에는 안타깝게 희생된 어린 학생들에 대한 어른으로서의 못다한 책임, 미안함과 더불어 부디 좋은 곳으로 가길 기원하는 애도의 글들로 가득 차 있다.
한편 대사관측은 합동영결식 일정이 확정되기 전까지 분향소를 계속 운영할 방침이라고 대사관 공식웹사이트를 통해 교민사회에 알렸다.
△조문 안내
-조문 기간 : 2014년 4월 29일(화) ~ 합동영결식(일자 추후확정)시까지
-조문 시간 : 주중 09:00-17:00, 주말 및 공휴일 13:00-15:00
-조문 장소 : 주 캄보디아대사관 청사 내 분향소 (No. 50-52, Street 214, Phnom Penh, Tel : 023-211-900 ~ 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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