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에 한국미술품 전시·판매 갤러리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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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에 한국미술품 전시·판매 갤러리 오픈
  • 재외동포신문
  • 승인 2014.01.2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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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점의 한국미술작품들이 전시 및 판매되고 있는 SM갤러리 내부 전시공간 모습.

한국미술품을 전시ㆍ판매하는 갤러리가 오는 2월 중순 모스크바에 정식 오픈한다.
 
모스크바 내 한인타운 역할을 하는 코로스톤호텔 1층 'SM갤러리'에서는 현재 50점의 한국미술작품들이 전시 및 판매되고 있다.
 
서울과 모스크바의 영문 첫글자를 따서 이름 지은 SM갤러리는 회랑형식의 구조로 양쪽 벽면을 합쳐 약 60m정도의 전시면적을 가지고 있다.
 
현재 전시 및 판매중인 그림들은 한국 중견화가들의 전통적인 한국화, 현대적 기법의 한국화, 한국 전통 풍속화, 유화 작품 등으로 한국의 풍경화와 한국을 대표하는 연꽃, 무궁화 등의 꽃그림과 한국현대 추상화도 함께 전시되어 있다.

▲ 현지 러시아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꽃그림.
이번 전시는 갤러리 정식 오픈 전 여는 것으로 이순례, 김규현 화가의 꽃그림이 현지 러시아 고객들의 큰 반응을 얻고 있다. 
 
공식오픈은 오는 2월 중순경 할 예정이며 오픈식은 세계적으로 저명한 현대화가 김의규 화가 초대전을 겸해서 '모스크바 SM갤러리 오픈식 및 김의규화가 초대전'이라는 이름으로 열릴 계획이다.  
 
김원일 모스크바 한인회장은 "러시아ㆍCIS지역 최초로 한국의 예술품들이 상시적으로 전시ㆍ판매되는 공간이 마련돼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번 갤러리사업을 시작으로 한국과 러시아의 문화교류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