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월드옥타)의 2014년 시무식이 3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서초구 '코트라'에서 열렸다.
김우재 회장은 인사말에서 “올해 협회가 25억원의 예산을 지원받는 쾌거를 이뤘다”며 "하지만 이번 예산은 5년 만에 5억이 증액된 결과로써, 이는 해외지부에서 단순한 소요자금 목적으로 쓸 것이 아니라 반드시 국가를 위해 써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이는 세계 각지에서 땀 흘려 현지시장을 개척하고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문화를 몸소 전파하고자 했던 월드옥타 회원들이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올해는 늘어난 예산을 더욱 투명하게 관리하고 전 세계 65개국 126개 지회와 활발히 소통하는 등 월드옥타의 장점을 적극 부각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내외빈 축사에서 본지(재외동포신문) 이형모 대표는 “세계 한인들의 끊임없는 글로벌 비즈니스 교류에서 월드옥타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며 “삶의 첫 번째 목적이 돈을 버는 것이 아니듯 많은 한인들이 월드옥타를 통해 비즈니스 뿐 아니라 인맥과 우정을 나눴으면 한다”고 축사를 했다.
이 대표는 또 “전 세계 한인들이 지금까지 월드옥타에 보내온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으로 올해는 비전과 목표를 꼭 달성하길 바란다”며 월드옥타의 무궁한 발전과 사업번창을 기원했다.
시무식에서는 김우재 회장의 국민훈장동백장 기념촬영, 케이크 커팅식 등 여러 행사가 열렸다. 식이 끝난 뒤 오찬에서는 참석자들이 신년 다짐, 앞으로의 계획 등의 담소를 나누며 '2014년 월드 옥타' 시무식을 마쳤다.
시무식에는 김우재 세계한인무역협회 회장을 비롯해 이형모 재외동포신문 회장, 이구홍 교포문제연구소 이사장, 이화자 동경지회 상임이사, 한기윤 월드옥타 상임이사 등 4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올해 월드옥타의 도약을 기원하며 자리를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