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에서 한국어 교육 꽃피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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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한국어 교육 꽃피우다
  • 김경삼 기자
  • 승인 2013.12.2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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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B코리아, 미얀마 양곤 KB한국어학당 제1회 수료식
▲ 20일 미얀마 '양곤 KB한국어학당' 제1회 수료식을 마친 수료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언어·문화 NGO BBB코리아가 KB국민은행의 후원으로 미얀마 양곤 지역에 설립한 양곤 KB한국어학당의 제1회 수료식이 열렸다.

지난 20일 오전 양곤 KB한국어학당에서 열린 이번 수료식에는 기초반, 초급반, 중급반으로 나눠 3개월 간 정규과정을 마친 총 81명의 학생들을 비롯해 한혜경 학당장, BBB코리아 담당자, 한국어학당 교원 등이 참여해 첫 수료식을 기념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총 81명의 수료생 중 출석률이 높은 수강생과 우수한 성적을 받은 우수 수강생 22명이 상장을 받았다.

한혜경 학당장은 첫 학기에 수강한 학생들 중 88%가 수료하는 등 대부분의 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해 보람을 느낀다수료한 학생들이 다음 학기에도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관심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자부심과 애정을 가지고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BBB코리아 최미혜 사무국장은 양곤 KB한국어학당이 첫 수료생을 배출하게 돼 매우 기쁘다양곤 지역 최대의 한국어 교육기관으로서 앞으로 규모에 걸맞은 한국문화 교류의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곤 KB한국어학당은 미얀마 청년들에게 한국과 한국의 기업 가치를 알리기 위해 지난 10월 양곤 지역에 개원했으며 이 지역은 지난 19KB국민은행 양곤 사무소가 개소하는 등 미얀마 정부의 적극적인 개방 정책으로 국내 주요 은행과 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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