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와, '제11차 한-캐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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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제11차 한-캐 포럼' 개최
  • 신지연 재외기자
  • 승인 2013.11.0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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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한-캐 수교 50주년 관계 정립' 주제로 진행

서울국제포럼과 캐나다 아태재단이 주최하는 '제11차 한-캐 포럼'이 7일부터 9일까지 오타와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은 '새로운 한-캐 수교 50주년 관계 정립'(Fifty Years and Counting: Building Korea-Canada Partnership in a Changing World)을 주제로 △한-캐 무역투자 기회 및 아태지역의 새로운 무역환경 △ 에너지 안보 및 한반도 평화조성 △ 중견국으로서 건설적 동반자 관계 전망 등을 다룰 예정이다.

▲ '제11차 한-캐 포럼' 리셉션.
한-캐 포럼은 한-캐 관계발전을 위해 1996년 발족됐으며, 매년 한국과 캐나다에서 번갈아 개최되는 연례 포럼이다. 한국측에서는 정구현 서울포럼 회장, 송민순 전 외교장관, 심윤조 국회의원, 박진 전 의원, 임성준 전 주캐나다 대사, 조희용 주캐나다 대사 등이 참석하며, 캐나다측에서는 연아 마틴(Yonah Martin) 상원의원, 베리 데볼린(Barry Devolin) 하원의원, 스텝헨 투페(Stephen Toope) UBC 대학총장, 렌 에드워드(Len Edwards) 전 외교차관, 도널드 캠벨(Donald Campbell) 전 외교차관, 펜 햄프슨(Fen Hampson) 칼튼대 교수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7일 오후 5시 국회의사당에서 리셉션과 페널 토론회가 개최됐으며, 이날 한국측에서는 박진 전 의원과 임성준 전 주캐나다 대사가 캐나다측에서는 렌 에드워드 전 외교차관과 베리 데볼린 하원의원이 참석했다.

▲ 캐나다 아태재단의 사회로 진행되는 '제11차 한-캐 포럼' 페널은 오른쪽부터 베리 데볼린 하원의원, 박진 전 의원, 렌 에드워드 전 외교차관, 임성준 전 주캐나다 대사.
행사를 마치고 박진 전 의원은  "금년이 한국과 캐나다가 수교 50주년이란 아주 역사적인 해이다."며 "그동안 한국전을 통해 한국과 캐나다가 아주 가까운 친구가 되었고, 또 앞으로 50년을 준비해야되는 그런 시점이기 때문에 이번 포럼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참여동기를 전했다.

또한 그는 "가장 중요한것은 한국과 캐나다간의 자유무역협정을 빨리 마무리해서 가능하면 금년에 좋은 결과를 얻는 것이며, 또한 우리가 에너지 분야에서 서로 협력할 여지가 대단히 많고, 또 캐나다는 한국과 아주 오래된 이상적인 보완적인 파트너입니다"라고 강조하고, 캐나다는 나라도 크고 사람들도 친절하고 한국분들이 와서 살기에 가장 좋은나라 같다"고 언급하며, "이번 세미나가 중요한 시기에 중요한 주제를 가지고 개최되기에 조금이나마 제가 기여할 수 있었으면 하는 아주 기쁜 마음으로 왔다"고 말했다.

▲ '제11차 한-캐 포럼'을 개최하며 기념촬영.
임성준 전 주캐나다 대사는 오타와를 떠난지 6년이란 시간이 지났으며 세월이 빠르다는 것을 느낀다고 전하며 "3년동안 오타와에서 근무한 시간이 제 인생에서 외교관 생활중에 가장 좋은 시간이었다. 많은 좋은 친구를 사귀고 좋은 환경의 캐나다에서 근무하여 너무 좋았다"며, "많은 분들과 함께 한국과 캐나다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긴밀하게 해 서로 더 좋은 친구가 되려고 이런 포럼을 갖게 된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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