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에 ‘우리나라 꽃, 무궁화’ 수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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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에 ‘우리나라 꽃, 무궁화’ 수놓다
  • 박상석 기자
  • 승인 2013.09.12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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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예술문화원, 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무궁화 페스티벌’ 개최

▲ 우리예술문화원은 미국 시카고에서 지난 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2013 우리나라 꽃, 무궁화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우리예술문화원(원장 손정아)은 미국 시카고에서 지난 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2013 우리나라 꽃, 무궁화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미중서부전통예술인협회 초청으로 이뤄졌다. 우리예술문화원은 지난 6일 ‘무궁화 꽃나무 심기’ 행사를 가진데 이어, 지난 5일부터 시작한 ‘우리나라 중견작가 9인의 무궁화 꽃그림 전시회’를 다음달 15일까지 시카고 공관과 문화원, 불타예술원 등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또 오는 13일 오후 4시에는 ‘한미친선우호의 밤’에서 한미동맹 60주년을 기념해 전통창작뮤지컬 ‘우리나라 꽃, 무궁화 삼천리’를 노쇼어센터에서 대규모 공연으로 펼칠 예정이다.

우리예술문화원은 지난 2010년 예술과 문화를 통해 국민의 올바른 역사의식을 고취시키고 애국심을 함양하고자 설립된 단체로 전통예술의 세계화에 역점으로 두고 있다. 지난 2011년 여의도에 ‘아리랑소극장’ 개원한 뒤 명인 초청공연을 이어가고 있으며, 매달 둘째, 넷째 수요일에 상설공연을 열고 있다.

손정아 원장은 “우리나라 국화(國花) ‘무궁화’에 대한 역사적 재인식과 독도를 포함한 본래 우리나라 영토(북간도~대마도)를 대중들에게 알리고자 전통창작뮤지컬 ‘우리나라 꽃, 무궁화’를 제작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손 원장은 ”소극장용으로 제작된 이 작품을 대극장용으로 재편성하여 이번에 시카고에서 초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통창작뮤지컬 ‘우리나라 꽃, 무궁화’에서는 중요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 이춘희․정재만과 무용가 손정아를 비롯해 가야금병창의 정예진, 강은경, 전영랑, 신진 소리꾼과 춤꾼 등 33명이 대거 출연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한복 디자이너 ‘그레타 리’의 조선왕조 전통의상 협찬으로 한층 품격 있는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