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한미봉사회 후원의 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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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한미봉사회 후원의 밤 개최
  • 정승덕 재외기자
  • 승인 2013.04.3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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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봉사활동 되새기는 시간 가져

실리콘밸리 한미봉사회(관장 이현아)는 지난 26일 후원의 밤 행사를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소재 다이네스티 씨푸드 레스토랑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자원봉사상, 모범 회원상, 우정상 등을 수여하는 모금을 위한 행사로, 자원봉사자, 회원, 프로그램 참여자를 포함한 180여명의 후원자들이 동석했다.

봉사회는 매년 후원의 밤 행사를 통해서, 지난 한 해 동안 진행해 온 일들을 담은 영상물을 보며, 봉사회의 현재를 조명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33년후’란 제목의 영상물에서는 세대를 초월한 21개의 프로그램, 9개에 이르는 문화행사, 각종 사회복지 서비스를 비롯한 30여개가 넘는 서비스들, 그리고 이를 운영하기 위해 수고하는 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을 소개했다.

또, 영상물은 실적을 보여주는 결정체로 각각의 프로그램과 서비스의 상황을 담아 참석한 사람들에게 DVD로 배부했다.

제임스 김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34년의 역사를 돌아보며 오늘의 봉사회로 성장해 올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이 자리에 모이신 분들의 덕이다”라고 말하며, “봉사회를 후원하기 위해 이 자리에 참석한 갓난아이부터 90세에 이르는 봉사회 분들과 역대 관장 및 회장님들의 과업을 지렛대 삼아 기록을 갱신해 가고 있는 모습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올해의 모범 회원상은 탁구반, 뜨개질반, 라인댄스 반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며 회원간의 모범이 되어 온 김창신 씨에게, 자원봉사상은 지난 2년간 봉사회의 고전무용반의 자원봉사 강사이며 한국 전통무용 고문으로 500시간 이상을 봉사해 온 최수경 씨에게, 우정상(Friend of Korean American Community)은 오랫동안 봉사회와 한인사회를 옹호하고 지지하여 온 탐 카크란(Tom Cochran) 씨에게 돌아갔다.

또한 수상자들에게는 산호세 시의 부시장인 매디슨 뉴엔(Madison Nguyen)이 참석해 감사장과 함께 봉사회를 치하하는 공로패도 함께 전달했다.

[샌프란시스코=정승덕 재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