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한인학생 양예빈 양, 리더십 어워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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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한인학생 양예빈 양, 리더십 어워드 수상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2.08.28 11:12
  •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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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ith Graley 하원의원, 'Community Spirit and Leadership Award' 수여

호주에 거주하는 한인 학생, 양예빈(Yebin Yang, Trinity Catholic Primary School Year4) 양이 지난 24일, 지역 국회의원인 Judith Graley(MP, State Labor Member for Narre Warren South) 하원의원으로부터 '2012 Community Spirit and Leadership Award'을 수상했다.

▲ 양예빈 학생이 지역 국회의원인 Judith Graley 하원의원으로부터 상을 받고 있다.

'Community Spirit and Leadership Award'는 지역 국회의원이 매년 이 지역의 학생 가운데 봉사정신이 투철하며, 올바른 시민정신과 미래 리더로서의 잠재력을 지닌 영 리더(Young Leader)들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수상은 예빈 양이 재학 중인 'Trinity Catholic Primary School'의 Miss Willmer 선생과 John Williams 교장이 강력히 추천해 이뤄졌다. 

▲ 양예빈 학생이 시상식 이후 Judith Graley 하원의원(맨 오른쪽 )과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K-Pop 프로그램과 개그콘서트를 즐겨보고 박태환 수영선수를 좋아한다는 예빈 양은 지난 2003년 4월 서울에서 태어나, 2006년 3월 기술이민으로 이주한 부모님을 따라 호주로 왔다. 독서와 글쓰기를 좋아하고 매달 발행되는 학급신문의 편집자(Editor)로 활동하고 있으며, 2009년~2010년에 이어 올해도 SRC(Student Representative Council) 멤버로서 교내 활동을 하고 있다.

예빈 양은 "앞으로 인류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하며, "특히, 호주에서 성장하며 배운 것들을 잘 활용해 모국인 한국에도 기여할 수 있는 자랑스런 한국인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예빈 양의 어머니, 김진희 씨는 "가족은 물론 딸의 학교에서도 예빈이의 수상을 매우 기뻐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교내 유일의 한국인으로서 이번 수상은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뿐만 아니라 한인 커뮤니티에서도 큰 자랑거리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