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셀도르프 어머니합창단 제10회 정기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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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셀도르프 어머니합창단 제10회 정기연주회
  • 나복찬 재외기자
  • 승인 2012.04.1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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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로버트-슈만 홀서

"넉넉한 마음, 하나 됨의 소리로"라는 모토로 독일 현지사회에서 한국문화를 전하고 있는 뒤셀도르프 어머니 합창단(단장 여부덕·사진)이 창단 20년을 기념하며 오는 28일 독일 유수의 연주홀인 로버트-슈만잘에서 제 10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관객 1,000명의 참관이 예상되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대한민국 명예영사인 미샤엘 슈토옴씨가 주 후원자로서 나섰으며, 공관과 두산, 엘지전자, 포스코 유럽,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등 현지 진출기업들과 유총련, 재독한인총연합회와 주요한인단체가 후원하는 가운데 대성황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한 해, 한 해가 모여 우리의 삶을 이루듯이, 지난 20년 동안 우리의 서로 다른 모습들이 모여 하나 됨의 소리를 만들어 나왔다'는 여부덕 단장은 이번 정기연주회를 앞두고 매주 3회에 걸친 맹연습으로 50명에 가까운 단원들이 열심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정기연주회가 뒤셀도르프라는 한 지역행사에 그치지 않고 우리 모든 한인들의 행사라는 넓은 뜻에서 많은 한인들이 참관 해 줄 것'을 부탁해 왔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1, 2부로 구성되며 중간무대에는 도르트문트 아리랑무용단(단장 서정숙)의  우리 전통문화공연 등이 펼쳐진다. 

여 단장은 "대부분 파독간호사들인 합창단원들이  헌신적인 노력으로 한-독간 친선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 정기연주회가 각계의 지원과 한인들의 도움에 힘입어 성공적인 연주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최자인 이흥국 뒤셀도르프 한인회장은 "현지인들에게 한국문화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도록 하기 위해 모두가 한마음으로 뛰고 있다"며 같은 시간대에 뒤셀도르프 40여 곳의 박물관과 화랑 (Duesseldorfer nacht der museen)들이 개방되어 많은 이들의 관람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날 정기연주회는 후원사들의 지원으로 입장료가 없다.주최 측은 좌석이 1,000석으로 한정되어 있어 참관을 원하시는 사람들은 아래 문의처로 연락하면 된다.문의전화:이흥국 한인회장(0211-30035858) 여부덕 단장(0211- 69 86 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