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 UN대사, 'UN Women' 의장 당선
상태바
김숙 UN대사, 'UN Women' 의장 당선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2.01.25 11: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숙 주유엔대사가 1년 임기의 UN Women 집행이사회를 이끌게 됐다.

UN 여성통합기구인 UN Women은 지난 24일 뉴욕 UN 본부에서 회의를 갖고 김숙 대사를 의장으로 선출했다.

김숙 대사는 앞서 지난 8월 아주그룹을 대표하는 의장 후보로 승인됐으며, 이번 회의를 통해 여타 지역그룹 집행이사국들의 동의를 받아 의장에 당선된 것이다.

UN Women은 기존 유엔 체제 내의 여성 관련 기구들을 통합해 2011년 창설된 유엔의 대표적인 여성기구이다. 미셸 바첼렛(Michelle Bachelet) 전 칠레 대통령이 총재를 맡고 있으며 총 41개국이 집행이사회에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1~2013년 임기 초대 집행이사국으로 선출돼 활동 중이다.

이번에 의장으로 선출된 김숙 대사는 앞으로 UN Women이 수행하는 각종 여성 지원사업에 대한 주요 결정을 내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세 차례의 UN Women 집행이사회 회의를 주재하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해 전 세계 양성평등 및 여성권한 증진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도 적극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