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한인단체, ‘국외부재자신고 1만명 돌파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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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한인단체, ‘국외부재자신고 1만명 돌파운동’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2.01.1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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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청도 지역 한인들이 2012년 재외선거 실시를 앞두고 유권자 권리찾기 운동에 나선다.

청도 한인사회 주요 단체들은 지난 12일 “1월 현재 산동성 전체 신고자가 1,200여명이며 그중 청도 교민 신고수가 800여명밖에 되지 않는다”며 “‘국외부재자 신고 1만명 돌파운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재외선거에 참여하는 유권자들은 해외 체류 형태에 따라 재외선거인은 사전 선거인등록을, 국외부재자는 국외부재자 신고를 각각 마쳐야 한다.

각 지역 공관을 통해 내달 11일까지 이뤄지는 재외선거인 사전등록·신고는 그러나 1월 11일 현재 2.06%로 2%를 겨우 웃도는 등록률을 보이고 있어 관계자들의 우려를 낳고 있는 상황.

재청도한국인회는 “재외선거는 청도 교민과 기업인들에게는 의무인 동시에 권리”라며 “청도 교민사회의 다양한 의견과 숙원사업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등록과 투표 참여를 높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청도 지역 ‘국외부재자신고 1만명 돌파운동’에는 재청도한국인회, 재중국한국공예품협회, (사)한중친전협회 중국지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칭다오협의회, 재중청도대한체육회, (사)박양회 청도지회, 칭다오도우미마을, 칭한모, 청도한인교회, 청도천주교, 한국불교대학칭다오도량관음사, 청도유학생연합회 등 각종 한인단체들이 뜻을 더할 예정이다.

재청도한국인회는 이들 단체들과 함께 △각 단체 및 기관에서 일인당 1명 더 신고하기 △내가 먼저 신고 등록해 솔선수범하기 △청도지역에서 총 1만명 이상 신고·등록하도록 최선 다하기 등의 캠페인을 전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