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 대표자대회 ‘평창’서 개최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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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옥타 대표자대회 ‘평창’서 개최키로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2.01.1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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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 간 알펜시아 리조트서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의 2012년도 제14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가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다.

월드옥타 권병하 회장과 강원도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12일 오후 강원도청에서 ‘공동협력 협정서(MOU)’를 체결하고, 4월 25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제14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의 장소를 평창으로 확정지었다.

월드옥타는 협회를 대표하는 ‘대표자대회’를 평창에서 개최하게 된 것으로 말미암아 강원도와 월드옥타의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월드옥타가 강원도 경제 활성화 및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에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최문순 도지사는 “오늘 협약은 도내 430여개 수출 중소기업과 6,500여명 월드옥타 회원 간의 화학적 결합을 의미한다”며 “4월 알펜시아리조트에서 개최되는 ‘제14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는 우리 도의 수출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는 61개국 116개 지회 소속의 동포 경제인들이 모여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발전방안과 지자체 투자유치 및 지역 중소기업 수출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대전직할시, 경남 창원시 등에서 개최된 이전대회 수출 상담회에서는 수출상담액 최대 2,795억원, 수출계약액 최대 263억원의 실적을 올리며 지자체들의 참여열기가 뜨겁다.

월드옥타는 동계올림픽의 도시 평창에서 열리게 될 이번 대회에 300여명의 동포경제사회 리더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다. 참가자들은 임원회의, 통상위원회, 강원도내기업 간 1:1맞춤형 수출상담회, 도내 기업체 방문, 강원도주요 관광지 견학, 성공CEO특강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권병하 월드옥타 회장은 “실패와 좌절을 딛고 선정된 평창 동계올림픽은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를 열어가는 경제대국으로서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국가적 과업”이라고 규정하고 “세계대표자대회 개최를 통해 세계 각국에 자리잡은 동포사회의 대표 경제인들이 세계적인 관광지로 손색없는 강원도 평창을 직접 보고 느끼고 돌아가 평창올림픽 홍보대사로서 국가를 위해 힘차게 활동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