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한인회 서화영 신임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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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한인회 서화영 신임회장 취임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2.01.1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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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랍 27일 한인회관서 이취임식 함께 열어

칠레한인회가 지난해 12월 27일 제19대 한인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서화영 신임회장은 1월 1일 공식 임기 시작에 앞서 이날 전임 박세익 회장의 이임식과 함께 취임식을 가졌다.

이·취임식 현장에는 황의승 주칠레대사, 이석원 영사, 홍현칠 삼성전자 법인장, 신대호 LG전자 법인장, 이재성 외환은행 칠레소장, 남도우 한글학교장, 최인호 노인회장, 김일환 시니어 골프회장, 이정찬 한인골프회장 등 인사들과 함께 장홍근, 이순덕, 정선용, 최선택, 이근식 등 전임회장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서 신임회장은 “과거 우리는 제품을 생산하고 수입하며 단순하게 소비재 생산과 유통의 일부를 담당했지만 지금은 의류, 잡화, 액세서리 분야에서 칠레의 유행을 선도하고 있다”고 한인사회의 달라진 위상을 언급한 후 “칠레인들의 눈과 가슴에 한국은 훌륭한 국가라는 이미지가 새겨지고 있다”고 현지의 분위기를 전했다.

“이제는 잠시 숨을 고르며, 우리가 어떻게 변화된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때”라고 강조한 서 신임회장은 “앞으로 제가 밝혔던 공약을 하나씩 지켜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한인회는 지난 11월 30일 한인회관에서 300여명의 선거인단이 모인 가운데 단독후보로 나선 서화영 후보자의 당선을 확정 짓는 선거를 가진 바 있다. 이날 무리없이 당선이 결정된 서화영 당선자는 “전임 회장들의 업적과 노고를 치하드리며, 찬성으로 밀어주신 성원에 보답하고자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는 당선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