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한국어 보급의 전진기지로”
아프리카 지역 한국어 보급을 위해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이 수단 Al Zaiam Al Azhari University(이하 AAU)와 MOU를 체결했다.
국제교육원은 지난 15일 양 기관이 MOU를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MOU에는 상호간의 교환학생 및 교환교수 파견, 장학금 교류, 공동연구 활동 및 학술교류, 단기학술프로그램 운영 등 교류내용 등이 포함돼 있다.
아랍 지역 한국어 보급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김중섭 국제교육원 원장은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뜨거워지고 있는 한류의 바람이 아프리카 지역으로까지 확대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은 이번 MOU로 이후 AAU 측에 한국어교재를 지원하는 한편 교수법을 제공하는 등 한국어 전파를 위한 각종 교류활동에 나서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중섭 국제교육원장과 AAU Abdelaal Abdelwadoud M. Hamza 교수를 비롯해 조현용 국제교육원 부원장, 주한수단대사관의 Muhanned Omer A. Ajabna 참사관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특히 경희대 행정학과 출신으로 수단 내 경희대 동문회장을 맡고 있기도 한 Hamza 교수는 “경희대와의 교류와 협력에 더욱 힘쓰겠다”고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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