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2011 세계속의 대한민국’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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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2011 세계속의 대한민국’ 발간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1.11.3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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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산업, 노동·임금, 사회·문화 등

총 180여 무역 관련 주요지표 한눈에

2010년 기준으로 우리나라는 상품 수출과 자동차·반도체 등의 제조업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서비스 부문과 노동 및 사회분야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원장 이경태, http://iit.kita.net)이 발간한 ‘2011 세계 속의 대한민국’에 따르면 2010년 기준, 우리나라 상품 수출은 세계 7위를 기록했으며, 자동차 생산(5위), 반도체 매출액(2위) 등의 부문에서 세계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 통계집은 국·영문판으로 국내외 경제·사회지표를 통해 우리나라의 위상을 종합적으로 정리한 것으로 무역·산업, 노동·임금, 사회·문화 등의 분야에서 총 180여개의 데이터를 담고 있다.

우리나라는 교역규모, 외환보유고, 명목GDP 등에서 각각 9위, 6위, 15위를 기록하며 상위권을 기록했으며 에너지 부문도 석유 소비량 9위, 원유 수입 4위 등으로 원자재 수입과 자원 소비량에서도 높은 순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교역·제조업 분야의 높은 위상과는 달리 서비스수출(820억 달러, 14위), 국민1인당 연간 노동시간(2,193시간, 1위), 인구증가율(0.3%, 204위) 등의 분야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제무역연구원은 매년 경제, 무역, 사회지표의 세계 속 우리나라 순위를 정리한‘세계 속의 대한민국’과 영문판 ‘Korea and The World’를 통합하여 발간하고 있으며, 관련 내용은 국제무역연구원 홈페이지(http://iit.kita.net)를 통해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