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중동포’ 관련 학술회의 개최
상태바
‘재중동포’ 관련 학술회의 개최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1.11.25 21: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0일 서초구 외교안보연구원에서 각계 전문가 참여

‘재중동포’의 현재를 돌아보는 국제학술회의가 열린다.

재외동포재단은 ‘재중동포, 조선족 그리고 한·중 관계’라는 주제의 국제학술회의를 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서울 서초구 외교안보연구원 대회의실(2층)에서 개최한다.

이번 학술회의에는 중국 측 황유복·김병호 중앙민족대 교수, 손춘일 연변대 교수, 정신철 사회과학원 연구원, 예동근 부경대 교수 등이, 한국 측 신정승 외교안보연구원 중국연구소장, 김홍규 성신여대 교수, 이진영 인하대 교수, 이동률 동덕여대 교수, 신종호 경기개발연구원 연구위원, 정종호 서울대 교수, 최지영 한림대 교수, 이성일 동서대 교수 등 연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재외동포재단 이종미씨, 김봉섭 3·1운동기념사업회 회장 등 관계자들까지 70여명의 전문가가 자리를 함께 한다.

재단은 “재중동포들의 과거와 현재에 대해 살펴봄으로써 내국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해 상호교류를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며 “한·중 재외동포 연구자들 간 연구성과를 공유함으로써 재중동포에 대한 연구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회의는 중국의 조선족 정책과 한국의 재중동포 정책에 대한 제언을 바탕으로 재중동포들의 법적지위 향상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김경근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한·중 재외동포 전문가들의 활발한 회의와 토론을 통해 재중동포를 이해하는 것은 물론 미래지향적 한·중 관계 구축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학술회의는 김경근 재단 이사장의 개회사로 시작해 신정승 소장이 진행을 맡아 ‘중국의 조선족 정책과 조선족 공동체’를 주제로 한 1부와 ‘한국의 재중동포 정책과 한·중 관계’라는 주제의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주제발표가 끝난 뒤에는 정종호 교수의 사회로 전체 토론자들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