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월드트레이드센터 한인이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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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월드트레이드센터 한인이 인수
  • LA 중앙일보
  • 승인 2004.0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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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슨 프로퍼티(대표 데이비드 리)가 새해들어 LA 월드 트레이드 센터를 사들였다.

제이미슨은 최근 3가와 4가, 피게로아와 플라워 스트리트 사이에 자리잡은 LA 월드 트레이드 센터를 5천3백만 달러에 매입, 1월 중순 에스크로를 마무리했다.

LA 월드 트레이드 센터는 오피스와 상가가 입주한 건평 41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대형 주상 복합 건물로, LA 유수의 무역 회사와 법무 법인이 대거 입주해있다.

이번 거래를 중개한 그럽 & 엘리스는 제이미슨이 간단한 개보수를 거쳐 현재 비어있는 16%의 오피스 공간을 임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건물은 일반 다운 타운 건물의 3배인 1천6백대 규모의 주차장을 확보, 학교 등 다른 용도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미드 윌셔 일대 오피스 빌딩의 80%를 장악하고 있는 제이미슨 프로퍼티는 LA 월드 트레이드 센터 빌딩 매입으로 LA 다운타운에만 4개의 빌딩을 확보하게 됐다.

최근 2년간 제이미슨은 811 윌셔와 방코 파퓰러 등 LA 다운타운의 대형 빌딩을 사들였으며, 특히 지난 해에는 웨스트 LA의 로열 베벌리 글렌 플라자 오피스 빌딩과 다운타운의 5층짜리 주상 복합 건물인 2024 W. 6가, 405 프리웨이 인근 센추리 블러버드의 9800 라 시에네가 빌딩을 차례로 매입했다.

김성용 기자

입력시간 :2004. 01. 25   1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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