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학생 동계학교 18일 원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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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학생 동계학교 18일 원서 마감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1.11.1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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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대양주 대상… 타 지역도 참여 가능

한국어 능력 키우고 한국문화도 체험하고

2011 재외동포학생 동계학교 프로그램이 이달 18일까지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본적으로 미주·대양주 지역 재외동포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획된 것이나 참가지원자가 있을 경우 소수에 한해 기타지역 학생들도 참여의 문이 열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연주 교육연구사는 “본래 미주·대양주 지역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련한 프로그램이지만 기타지역 학생들이 참여를 원한다면 가능성이 없지 않다”며 “타 지역 학생의 경우 지역 공관이나 국립국제교육원 글로벌 사업단 재외동포교육·토픽팀으로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재외동포 학생에게 한국어 집중교육을 실시해 모국어를 구사토록 할 뿐 아니라 한국의 역사 및 문화교육, 각종 체험활동을 실시해 한국인으로서의 기본적 소양과 정체성을 함양토록 한다는 취지로 마련된 이 단기연수 프로그램은 이달 원서접수를 마감한 후 21일까지 서류심사를 거쳐 입교 예정자를 확정짓게 된다. 입교예정자 명단은 22일 개별적으로 통보된다.

이 연수는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고 국립공주대학교 한민족교육문화원 재외동포육센터가 운영한다. 미주·대양주 지역에 거주하는 대학생 및 고교생 중 재외공관장이 추천한 학생을 대상으로 인원을 모집하며, 총 모집인원은 50명으로 제한한다. 만일 타 지역 학생이 참여를 원한다면 해당 지역 공관이나 교육연구사 조연주(전화 02-3668-1338 이메일 ajuma99@mest.go.kr)에게로 문의하면 된다.

교육원에 따르면 14일 현재까지 남미와 대양주 지역에서 각각 10명을 웃도는 학생들이 지원의사를 밝혔으며, 북미주 지역은 지원율이 예상인원에 못 미치고 있는 상황이다.

교육기간은 내달 19일부터 2012년 1월 6일까지 3주로 하며 참여하는 학생은 1인당 400달러(항공료 별도)의 자비를 부담하게 된다.

국립국제교육원은 △한국어 능력 신장 △한국어 상용지도 강화 △한국어 학습을 위한 제반 교육환경 정비 △기초 한자 익히기 지도 등 한국어 구사능력 배양, △전통 예절 및 건전한 가치관 확립 교육 △특강, 현장, 체험학습 등을 통한 한국문화 이해 심화 △체험활동을 통한 백제문화의 우수성 이해 등 한국인의 정체성 함양, △기본 생활 습관 확립 지도 △능동적이고 성실한 학습 참여 태도 지도 △기숙사 생활 등 제반 규칙 준수 지도 등 모국수학 생활지도 등 3개 분야를 중점적 지도 방향으로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