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전주시민증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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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전주시민증 받았어요”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1.11.1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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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애 전 샌디에고한인상의 회장

정병애 회장이 8일 송하진 전주시장으로부터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전주-샌디에고 자매도시협회 회장으로 활동 중인 정병애 샌디에고한인상공회의소 회장(사진 왼쪽)이 전주 명예시민이 됐다.

지난 1997년부터 양 도시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해왔던 정병애 회장은 8일 열린 전주시 시민생활강좌 현장에서 송하진 전주시장으로부터 명예시민증을 받게됨에 따라 ‘진정한’ 전주시민이 됐다.

전주시는 “정 회장이 양 도시의 활발한 교류를 위해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아 전주시가 명예시민증 수여를 결정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정 회장은 그동안 전주-샌디에고 간 축구협회 친선경기, 청소년 대표단 홈스테이, 한스타일 상품전시회 개최, 한인회 자녀 고국방문단 인솔, 전주 전통문화 미국 주류사회 전파, 샌디에고 다문화축제 전주홍보관 운영 및 한지공예 체험교습 등 교류활동에 전념해 왔다.

특히 이번 방문을 통해 지난 1997년 IMF 금융위기 이후 단절됐던 전주 해성고와 샌디에고 세인트 어거스틴 고등학교 간 홈스테이 교류 재개를 도와 의미를 더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자매도시협회장 외에 전주시 명예국제자문관과 샌디에고 한인상공회장, 민주평통 자문위원 등 경력을 갖고 있는 정 회장이 앞으로 전주시의 글로벌 외교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1950년 대구에서 출생한 정병애 회장은 현재 미국에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