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순 상해한국상회장 재외동포포럼 발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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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순 상해한국상회장 재외동포포럼 발제 나서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1.10.1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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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4시 방통대 역사관서

30번째 재외동포포럼 발제자로

박현순 회장
박현순 상해한국상(인)회 회장이 제 30차 재외동포포럼의 발제자로 나선다.

사단법인 재외동포포럼(이사장 이광규)은 오는 25일 오후 4시 서울 방송통신대학교 역사관 2층 세미나실에서 ‘중국한상의 활동상과 후진 육성방안’을 주제로 30번째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욕실용품 전문브랜드 주식회사 인터바스로 중국 내수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박현순 상해한국상(인)회 회장이 발제를 맡았다.

박 회장은 2003년 처음 상해를 방문한 후 2005년부터 본격적으로 중국시장 개척에 나서 마침내 ‘양변기 하나로 성공을 거머쥔 남자’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나 죽으면 화장 대신 양변기랑 같이 묻어달라”고 요청했다는 우스개소리가 전해질 정도로 변기에 미친 남자, 박현순 회장. 대학시절 그룹사운드 활동과 개그맨 지망생의 유쾌한 이력이 눈길을 끈다.

1986년 동원무역회사 설립을 시작으로 욕실용품 분야 외길에 접어들어 상해, 광동 등에 지사를 비롯해 중국 전역에 80여개 대리점은 물론 미국, 일본, 인도, 대만 등 세계 185개의 대리점을 둔 대형 욕실업체로 성장시켰다.

인터바스의 연매출은 350억원 가량. 인터바스가 판매하는 욕실제품 종류는 총 6,800가지에 달한다.

박현순 회장은 최근 대학에 욕실학과를 설립해 이론과 실제를 겸비한 후진을 양성해 세계시장을 제대로 평정하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