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청소년 예술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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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 청소년 예술제 성료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1.10.1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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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 객석 일찌감치 매진…인기 실감


과테말라한인회가 대사관과 함께 마련한 제4회 과테말라-대한민국예술제가 뜨거운 관심 속에 성료했다.


예술제는 지난 8일 콰테말라국립극장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공연부문 191명의 참가자와 함께 19명의 스태프가 일사분란하게 준비한 이번 예술제는 2,000석 규모의 관객석이 일찌감치 매진되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임병열 과테말라한인회장은 “4개월 동안 애써주신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너무도 많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예년과 달리 한국과 과테말라의 청소년들이 함께 예술제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은 행사였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과테말라 청소년 문화예술 교류의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이번 행사는 전통문화, 클래식 연주, 현대음악 및 춤 등의 원숙한 무대와 더불어 최근 남미 지역에 열풍을 몰고 온 K-Pop 공연이 가미돼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임병열 회장은 “우리의 아들, 딸들이 보여 준 이 공연은 지난 4개월여 동안 그들이 고생하고 노력한 땀의 결실이기에 더 많은 박수와 진심어린 찬사를 보내드린다”며 “청소년들에게 큰 희망과 꿈을 심어주고 그것이 그들의 삶 속에서 꼭 성취되기를 소원한다”고 기대했다.


한인회는 예술제의 성료를 축하하고 함께 한 봉사단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조촐한 후속행사도 마련한다. 예술제 참가자 및 스태프 등 관계자들은 간단한 먹거리로 오는 22일 오후 1시부터 한인교회 체육관에 마련되는 뒷풀이에 참가할 수 있다. 참가인증서가 필요한 참가자도 이날 관련 문의를 한인회를 통해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