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타 경제인대회 유관기관 포상 ‘영광의 18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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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타 경제인대회 유관기관 포상 ‘영광의 18인’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1.10.17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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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코트라·국회포럼 포상대상 발표


월드옥타가 2011세계경제인대회를 앞두고 지경부장과, 코트라, 국회포럼 등 유관기관 포상자 18인을 발표했다. 지경부는 “한국상품의 우수성을 알려 모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공이 탁월한 자에 대해 포상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코트라는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는 재외동포 경제·무역인으로서 현지 내수시장 개척 등 통상무역업에 기여한 공이 인정되는 자”를, 국회포럼은 “네트워크 활성화 및 협회 발전 공로자”를 대상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경부장관 표창 5인

지식경제부장관 표창에는 장영희 상임이사를 비롯한 5명의 회원이 대상이 됐다.

상해 웨딩법인 엔젤(A.art) 웨딩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는 장영희 상임이사는 한중동포경제인들과의 교류와 친선을 도모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이미지 개선 및 한중교류 증진에 노력을 기울여왔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특히 2008년 베이징올림픽 당시 2008쌍의 대규모 결혼식 이벤트에 이어 2010 상해엑스포에서의 한중결혼식 이벤트가 상해에서의 입지를 굳히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최근 중국 젊은이들에게 제주도를 적극 홍보하는 한편 활발한 봉사활동으로 동포사회의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한 바가 크다. 상해 포동구 민정국과 상해 추자주이 노인회의 금혼행사에 봉사하고, 한인 노인회 후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여러 공적으로 2008년 중국올림픽 8대부 조직위원회 표장을 받은 바 있으며 현재 옥타 상해 지회 부회장과 상임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성세전람유한공사를 이끌고 있는 김태홍 심양 지회 사무국장은 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으로서 한국상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 공로가 인정을 받았다.

2005년 설립한 성세전람유한공사는 전시·전람회를 주최하는 회사로 매년 열리는 국제·국내전시회를 수십 차례 주최했다. 경제활동으로서 한국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국상품의 중국 내수시장 개척을 도와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을 돕는다는 월드옥타의 정신을 구현한 멤버로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규범 주식회사 KOA 대표는 옥타 동경지회 부회장이자 상임이사로 일본 현지인들에게 한국식품을 알린 공로로 표창자 대상에 올랐다.

2006년 (주)KOA를 설립한 이규범 상임이사는 전용사이트 개설을 시작으로 각종 인터넷쇼핑몰을 통해 한국식품이 뿌리를 내릴 수 있는 기반을 닦았다는 평가다. 현재 외식사업 진출을 위한 동경 내 체인점 구축에 나서고 있으며, 본업인 한국식품 수입도 매년 신장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일본 대형 슈퍼마켓 체인에 한국산 유자차를 매년 30콘테이너 이상 수입 납품하기 시작했다.

2007년부터 꾸준히 월드옥타 국제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이규범 상임이사는 동경지회가 주관한 2010 일본지역 활성화대회에서 준비위원으로 뛰어난 실무감각을 보이며 두각을 드러냈다. 이후 협회 활동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며 지회 발전에 공헌이 지대하다는 평가다.

박경홍 치바 상임이사는 조선족 출신 재일본한인기업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단동 미소로 재생자원 유안회사를 이끌고 있는 박경홍 상임이사는 일본, 한국, 미국 등 여러 국가를 오가며 자원을 수입해 재생원료를 생산하는 등 기업활동을 펼쳐 왔다.

2003년 창립한 미소로 유안회사는 6명의 직원으로 출발, 현재 122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성장세로 눈길을 끈다. 개인적으로는 조선족 및 동포 문화행사의 정기적 개최로 우리말과 생활습관, 전통방식을 공유하며 한민족 네트워크를 지켜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얻었다.

지경부 표창의 마지막 주자인 조경환 상임이사는 15년간 뉴욕한인경제인협회 이사, 10년간 월드옥타 상임이사 등을 지내며 뉴욕 지역 한인경제인네트워크에 중추적 역할을 한 이력이 눈길을 끈다.

25년간 무역업에 종사하며 한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수입활동에 주력한 조경환 상임이사는 1995년 해외에서 처음 열렸던 제2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준비위원으로 오늘날 월드옥타 대회의 기초를 만들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한국 중소기업의 수출 증대와 시장 개척을 위해 구매사절단 및 시장개척단 상담을 통해 미주 진출의 기초를 다진 점, 2008년 8월 뉴욕에서 열린 FTA촉진대회 행사 주관으로 옥타 발전에 기여한 점 등이 포상의 근거가 됐다. 최근에는 한인 2세의 정체성과 뿌리교육을 위한 재단을 창립해 2세 모국 방문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코트라 표창 10인

한식 레스토랑 다오래 윤선구 대표는 말레이시아의 대표적인 한국음식 전도사. 쿠알라룸푸르지회 차세대위원장으로서 지회 차세대사업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지난 4월 상임이사에 선임돼 더욱 적극적인 활동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말레이시아 한인사회에서는 체육회 부회장으로 한국과의 사회교류에 앞장서 왔으며 각종 봉사활동과 장학사업으로 한인의 위상을 높였다.

홍콩에 지회가 설립된 이후 차세대 멤버로서 후배들에게 모범적인 역할을 해 왔으며 최근 지회 이사로 선임돼 활동하고 있는 장승엽 이사장도 코트라 표창 대상이다. 동포 2세로 홍콩에서 자라며 일본 및 미국 유수대학에서 수학한 경력이 있는 장승엽 이사장은 한인상공회, 민주평통 등 한인단체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대만 대승전자 유한공사의 임병옥 대표는 타이페이지회 수석부회장으로 대만지회 창설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공로가 인정됐다. 평소 투철한 국가관과 애국심으로 한인사회 화합에 앞장선 것은 물론 2008년 대만지회 창설 당시부터 지금까지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는 것이 중론이다. 차세대 교육에 관심이 높으며 현지 부족한 인적자원 속에서 헌신적인 노력을 해왔다. 현지에서 일어나는 정보와 동향 파악에 능하며 3년에 걸친 연구로 개발한 한글입문강좌 소프트웨어는 한류 열풍을 견인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변종운 시드니지회 차세대 위원장은 지난 3월 대양주경제인대회 당시 한호FTA촉진대회 준비위원으로 보인 남다른 역량이 눈길을 끈다. 차세대에 대한 관심도 높아 제5회 차세대무역스쿨 강사를 시작으로 지난해와 올해는 무역스쿨을 준비·진행하는 데 직접 참여했다. 차세대 교육에 필요한 기자재를 마련해 향후 교육생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공적이 있다. 물류 운송 및 통관 업체인 MG Shipping Ptv Ltd를 경영하고 있으며 호주 내 최초로 한인 관세사와 함께 한국 상품을 호주에 수입하는 데 필요한 자문 및 통관 컨설팅을 맡았다.

이윤기 브라질 상파울로지회 부회장은 계속해 늘어나고 있는 한-브라질 무역량을 지속해나갈 수 있도록 옥타 내 브라질 관련 정보 제공과 네트워크 연결의 중축이 돼 활동한 공로가 인정을 받았다. 본인은 230명의 변호사가 소속된 로펌 Dantas, Lee, Brock & Camargo의 창립자 4인 중 1명으로 브라질 주류사회에서 한인의 위상을 높인 공로가 돋보인다. 특별히 브라질에 진출하고자 하는 한인기업들에 대해 적극적인 컨설팅 정보를 제공해 왔으며 한인사회에 대한 봉사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우종순 상임이사는 2006년 북경지회에 가입한 후 각종 행사에 앞장서고 우수 회원을 적극 발굴해 지회 발전에 기여한 바가 커 포상이 기대돼 왔다. 직접 운영하고 있는 북경복덕성흥무역유한공사는 2006년 설립 당시 부동산중개업으로 시작해 현재 북경과 서울에 각각 본사와 지사를 두고 각종 제품을 취급하는 종합무역상사로 발돋움했다. 2010년에서 2011년에 걸쳐 중국인 관광객 유치, 중국 투자기업 유치 등의 성과가 돋보인다. 1995년부터 1999년까지 요녕성조선족기업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했으며 2007년 옥타 북경지회에 가입한 후 2010년 상임이사로까지 추대됐다. 2009년에는 북경지회 표창을 받기도 했다.

역시 중국의 이상우 상임이사는 심천지회 소속으로 광동성 주해시 투자유치 고문, 광동성 쪼칭시 투자유치 고문, 심천시 중소기업협회 상임이사 등 화려한 이력을 자랑한다. 현지에 진출한 우리기업을 지원하고, 현지인 고용에 앞장서 한인기업의 이미지를 제고한 한편 한인사회 봉사활동으로 기여한 바가 크다. 경영하는 상민투자발전유한회사는 다목적 경영 솔루션 업체로 정평이 나 있다. 2008년 한국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민간네트워크에 지정된 바 있으며 2010년 심천시 전자협회와 합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허재룡 연길 용성 채색포장유한회사 대표는 연길지회 창립멤버로 2년간 부회장을 역임한 공로가 익히 알려져 있다. 차세대무역스쿨 졸업생과 함께 차세대 봉사단을 조직했는가 하면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용성 장애인돕기 봉사단 단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장학사업 역시 눈길을 끈다. 본인은 한국기업과의 합작으로 양국이 인정하는 사업성과를 도출한 바 있고, 새로이 설립한 일진채색비닐채색인쇄기업은 한국에서 설비 일체를 수입해 모국 경제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윤섭 상임이사는 연태지회 부이사장으로서 현지 조선족 무역인 및 옥타 행사에 남다른 애착을 갖고 활동한 바가 인정을 받았다. 주요원자재를 한국, 미국, 유럽 등에서 수입해 완제품을 수출하는 연대은달무역유한공사는 심천, 상해, 북경 등 중국 주요도시에 지사 및 생산기지를 설립하고 있다. 2000년 9월 연대은달무역유한공사를 설립해 연대-한국 간 거래를 키워왔으며 임직원 15명의 탄탄한 IT업체로 성장시킨 공로가 있다. 중한무역을 위한 노력 뿐 아니라 우리 민족의 전통문화 유지와 민족의 경제발전에 이바지한 바가 크다.

부영운 이우지회 부이사장은 한인사회에 기여한 공로로 코트라 표창을 받게 됐다. 무역업체 도매토피아는 2002년 설립돼 직원 40명 규모의 업체를 이우에 운영 중이다. 연간 100억원에 달하는 매출액의 이 기업은 대부분의 제품을 한국기업들과 거래하는 것이 특징이다. 본인은 9년여 동안 한인사회의 모범이 되고자 현지인 고용에 앞장선 한편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크다. 한국직원들에게 중국을 알린다는 목적으로 1년에 5회 이상 실시한 현지체험단 파견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국회포럼 표창 3인

국회포럼 표창자 3인은 모두 6·70년대생인 젊은 옥타 멤버로서 향후 활동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1975년생의 양성철 상임이사는 2004년 설립한 유통업체 천진시군성과학발전유한공사가 연간 RMD 7,000만의 높은 실적을 보이고 있는 전도유망한 한인기업인으로서 월드옥타에서 앞으로 보여줄 기대감이 적극 반영됐다.

지금껏 소속된 천진지회의 모든 행사에 적극 참석하며 열의를 보였을 뿐 아니라 세계 각 지회와의 네트워크 개발에도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이향란 길림성 애득집단유한회사 회장은 분야를 가리지 않는 기업활동으로 한국의 기업들과 적극적인 교류를 맺어 왔다. 본인은 애득장학회를 설립해 10년 이상 운영중이며 2007년 연길지회 창립 멤버로서 협회 발전에도 헌신해 왔다.

특히 차세대무역스쿨과 기업인 세미나에 열정적으로 참여해 회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우수선진기업 표창, 경로사상우수기업 표창, 모범지도원 배출 공로기업 표창, 전국우수인민지도자 선정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다.

이명숙 LA지회 부회장은 도매업체 OCEAN & LAND CORP을 운영하며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을 증대하며 발전을 거듭해 왔다. 종업원 1인으로 시작한 이 업체는 지난해 판매실적이 2008년 대비 2배로 성장하며 대외적인 관심을 모았다.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체 브랜드 개발 및 디자인에도 착수한 바 있다. 남다른 사업마인드와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한인사회는 물론 현지인들에게도 높은 평가를 얻고 있는 인물로 옥타 내에서는 지회에서의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협회 발전에 기여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