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중동포 어린이들에 올바른 독도교육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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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중동포 어린이들에 올바른 독도교육을…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1.09.2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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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북경사무소, 22일 독도 나무패널 2점 북경국제학교에 증정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가 북경한국국제학교에 독도 패널을 전달하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올바른 독도교육을 당부했다.

경북도 북경사무소는 지난 22일 독도의 사계와 식생을 주제로 제작된 나무 패널 2점을 북경국제학교에 증정했다.

최근 한·중 관계가 지속적으로 증진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거주 재외국민과 초·중·고 학생 자녀들이 증가하고 있어 이들에 대한 영토 주권교육을 강화하고 다양한 교육·홍보 활동을 펼치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

이에 북경사무소는 북경국제학교가 재학생 1,200여명에 상시 교육·홍보를 실시할 수 있도록 교내 벽면에 걸어둘 수 있는 패널을 증정한 것이다.

경북도는 이달 초 베이징, 상하이, 텐진, 홍콩 등 중국 내 주요도시 한국국제학교 10개교의 6,000여명 학생들을 위해 ‘독도 올바로 알기’ ‘만화 독도이야기’ 등 한글과 중문으로 제작된 단행본 각 30권과 ‘동해바다 독도’ DVD 각 5점 등 다양한 시청각 교재를 전달해 독도 교육·홍보에 활용하도록 지원한 바 있다.

북경 한인사회는 재중국한국인회 교육분과위원회가 중국에 거주하는 재외국민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접 교재 제작에 나서는 등 현지 재외국민 한생의 독도 교육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경북도 역시 독도 국제화를 위해 2012년 중국 수교 20주년 기념행사로 내년께 ‘독도자료 전시회’ 등을 기획하고 있다. 경북도는 “내년 주중한국문화원에서 전시회를 개최하고 시범사업으로 북경한국국제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독도사랑 해외 문예대회’를 개최하는 등 올바른 독도 이해와 영토주권 인식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